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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역사적 극장, 마리화나 판매점 될 수도
극장 The Palace 일부분, 개발 허가 신청서 접수
(사진 : The Place) 
오랜 역사를 지닌 캘거리 다운타운의 극장 일부분이 곧 마리화나 판매점으로 변환될 수도 있겠다.
캘거리에 본사를 둔 Westleaf Cannabis는 최근 Stephen Ave에 위치한 극장, ‘The Palace’ 일부 부분을 임대해 마리화나 판매점을 만드는 개발 허가 신청서를 접수시켰다. 그리고 Westleaf 측은 만약 허가가 이뤄지면 극장 서쪽 93 평방미터 넓이의 면적은 “고급 마리화나 판매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The Palace는 콩코드 엔터테인먼트 그룹에서 소유하고 있으며, Westleaf에서 허가를 신청한 부분은 과거에는 소매점으로 이용됐으나 현재는 극장 창고로 이용되고 있다.
이 극장은 지난 1996년도에 주립 및 국립 역사 유적지로 지정됐으며, 이에 따라 보호가 지정된 건물 부분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주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 하지만 1921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이미 여러 보수 공사를 거쳐 온 바 있다.
이곳에서는 1920년대 주수상 윌리엄 에버하트가 소셜 크레딧당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라디오 생방송이 진행되기도 했으며, 1956년도에 Jubilee Auditorium이 문을 열기 전까지는 캘거리에서 가장 유명한 극장이자 콘서트장으로 여겨져 왔다.
이후 The Palace는 1990년 2월까지는 영화극장으로도 운영됐으며, 1998년에 Palace 나이트 클럽이 들어서기까지는 8년간 비어있기도 했다. 이 나이트 클럽은 2004년 2월에 문을 닫았으며, 2007년에 캘거리 플레임스와의 협력으로 Flames Central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2017년도에는 다시 원래의 이름을 되찾았다.
그리고 캘거리 문화 당국의 조시 트랩토우는 The Palace의 마리화나 판매점 개발 허가 신청에 대해, 역사적 유적지가 새로운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라면서 “이것이 역사적 본질 또는 무엇이든 바꿀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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