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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리 주수상, “B.C주와 대화의 단계는 지났다”
서부 캐나다 주수상 회의 불참
(사진: 캘거리 헤럴드) 
오일 수송 제한 준비 루머 흘러나와




지난 월요일 노틀리 주수상은 옐로우나이프에서 열릴 서부 캐나다 주수상 회의 불참을 트위트를 통해 알리며 “현 시점에서 대화는 무의미하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제 킨더 모건의 마감 시한인 5월 31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주수상 회의에 참석하는 것보다 트랜스마운틴 확장 공사를 진행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때’라고 덧붙였다.
노틀리 주수상은 “파이프라인 부족으로 인해 캐나다 경제의 한 축인 에너지 부문의 수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어 앨버타와 캐나다 경제 전체가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런 시점에 주수상 회의에서 한가하게 마리화나 합법화, 파머 케어(Pharmacare)를 논의하고 있다는 것은 현실을 회면하는 처사”라며 사실상 B.C주 존 호간 주수상을 비난했다.
킨더 모건 측은 5월 31일까지 트랜스마운틴 확장에 대한 명확한 정치적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프로젝트를 철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B.C주는 존 호간 주수상의 대변인 시나 맥코넬 씨를 통해 “노틀리 주수상과 마찬가지로 B.C주는 B.C주 시민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 주수상 회의 안건들 또한 매우 중요하다. 회의에 나와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반박했다.
그녀는 “B.C주로서는 파이프라인 만큼 파머케어도 중요한 이슈이다”라며 주수상 회의에서 파이프라인 논의에만 집착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이미 존 호간 B.C주수상은 “현 파이프라인 대치 상황과 관련해 노틀리 주수상과 극적인 타협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한편, UCP제이슨 케니 리더는 노틀리 주수상과 트뤼도 연방정부를 향해 연일 정치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그는 “NDP와 자유당 연방정부는 지난 수 개월 동안 B.C주가 보여 온 행태를 애써 무시하다 결국 트랜스마운틴 사태를 최악의 상황으로 끌고 간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난했다.
노틀리 주수상은 연방 NDP 자미트 싱의 트위트 주장에 대해서 “트랜사마운틴 사태에 대한 근본적이고 절대적으로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싱 리더는 “자유당 연방정부가 킨더 모건에 백지 수표를 제공하며 모든 위험은 캐나다 국민들에게 떠 넘기고 있다”라고 비난한 바 있다.
서부 캐나다 주수상 회의 불참으로 B.C주와의 대화 국면을 거부한 노틀리 주수상의 행보에 대해 일각에서는 지난 주 통과한 Bill 12에 근거한 대 B.C주 오일수송 제한 조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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