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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의회, 출석 점검 놓고 설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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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미 파카스 의원, “유권자들의 알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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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헤럴드)
죠티 곤덱 의원, “단순 회의 참석여부 확인 왜 필요하나” 반발
캘거리 시의회에서 시의원의 회의 출석 점검을 놓고 의원들 간에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 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해 10월 처음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시의원들이 회의 출석 여부 체크를 주장해 온 제로미 파카스 의원은 지난 주 수요일 회의에서 기존의 단순 출석 점검에서 회의 출석표 작성으로 자신의 주장을 조금 변경했다. 파카스 의원은 “시의원의 시의회 출석 여부는 지역구 유권자들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회의 참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넨시 시장은 파카스 의원에게 출석 점검 여부를 시의회 안건으로 상정하기 보다는 행정담당 부서에 시의원의 출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 보도록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 날 회의 막바지에 다시 파카스 의원이 출석 점검을 요청하자 죠티 곤덱 의원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곤덱 의원은 “도대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물리적 출석이 시의회 활동과 유권자에 대한 책임이라는 주장은 전근대적이 발상이다”라고 비난했다. 회의 종료 이후 곤덱 의원은 “학교에 출석하는 학생처럼 시의원의 출석을 점검해야 하는 시대는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대해 파카스 의원은 “출석 확인을 주장하는 이유는 단순히 참석 여부를 가리겠다는 것이 아니다. 이미 캘거리 시의회 의원들의 참석률은 95%가 넘고 있다. 유권자들은 자신을 대표하는 시의원이 시의회에서 무슨 활동을 하는지 확인할 권리가 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서 그는 “내가 주장하는 회의 출석 확인은 시민들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행하는 원칙”이라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제로미 파카스 의원은 굽히지 않는 시의원들의 시의회 회의 참석 여부 확인이 어떻게 결론 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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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8-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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