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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성폭행 사건 수사 가이드라인 발표
피해자 인권, 프라이버시 강화
(사진: 캘거리 헤럴드, 케이틀린 게인리 법무장관) 
노틀리 주정부는 지난 주 경찰 등 앨버타의 법 집행기관에 성폭행 수사와 관련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나섰다.
케이틀린 게인리 주 법무장관과 여성지위부 스테파니 맥클린 장관은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성폭행 사건 수사 가이드라인은 성폭행 피해자의 인권과 존엄,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캘거리를 방문한 두 장관은 이 날 캘거리 로저 차핀 경찰서장, 앨버타 성폭행 피해자 협회의 데브 톰린슨 CEO와 함께 자리했다.
이 날 발표된 뉴 가이드라인의 주요 골자는 성폭행 관련 증거 수집, 피해자의 심리적, 정신적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 수사 절차 등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인리 장관은 “향후 앨버타에서 시행되는 성폭행 수사는 피해자를 보다 존엄하고 프라이버시와 인권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임을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로저 차핀 캘거리 경찰 서장은 “일선 수사관들이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따라 성폭행 피해자에 대한 인권 보호에 한 층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앨버타 주정부의 이 같은 성폭행 수사 가이드라인 개선은 오는 7월 시범 운영에 들어 가는 미국 필라델피아 모델을 참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31페이지에 달하는 뉴 가이드라인은 최초 성폭행 신고 접수부터 일선 경찰관의 대응 절차, 증거수집, 피해자에 대한 인터뷰 방법 및 절차 등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책이 포함되어 있다.
맥클린 장관은 “앨버타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 중 단 5%만이 경찰에 신고된다. 나머지는 대부분 피해자가 두려움 속에서 자신을 비난하며 신고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하며 “뉴 가이드라인은 성폭행 피해자의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성폭행 수사 담당 경찰관들의 대응 절차 개선에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성폭행 사건 뉴 가이드라인은 지난 2015년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해 구성된 경찰 성폭행 수사 자문위원회가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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