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나히드 넨시 캘거리 시장이 지난 화요일 NW 14 스트리트에서 포트홀을 메우고 있다.)
캘거리의 공사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공사인부들이 포트홀로 벌집이 된 도로를 보수공사하고 있다. “길고 추웠던 겨울에 모두들 너무 힘들었다. 겨울이 끝나자 모두들 도로상태가 엉망이며, 우리가 필요로 하는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나히드 넨시 시장이 말하며, 포트홀에 대한 311 신고접수가는 5,000건으로 올해 약간 늘어났다고 첨언했다. 여기에는 동일한 포트홀에 대한 중복신고가 포함되어 있다. 캘거리 시는 다운타운에 생긴 싱크홀을 포함해 포트홀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어번 베이 커뮤니티에서는 위험한 포트홀에 여러 차량이 골탕을 먹었다. 4월 이후로 공사인부들은 일주일에 700개씩 3,500개의 포트홀을 메웠다. 예년 겨울에는 시눅이 불어 겨울에도 포트홀을 메울 수 있었지만 올 겨울은 그렇지 못했다. 시 조사관들이 한 달에 두 번 주요 도로에 나가 포트홀을 확인할 예정이며, 징수원이 있는 도로에는 한 달에 한 번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크로우차일드 트레일과 같은 주요 도로에서는 차량이 적은 밤에, 주거지역에서는 일을 나가 인적이 드문 낮에 조사를 실시한다. 포트홀에 대한 중복된 신고 수는 30% 수준이며, 시는 이미 신고된 포트홀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해 그 수를 줄이고자 작업 중에 있다. 사용자들이 신고된 미작동 신호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지도와 유사하게 만들지 고민 중이다. 포트홀을 포함한 소소한 아스팔트 보수공사 예산은 620만 불로 아직 예산 내에서 커버가 가능한 상황이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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