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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더 모건 철수 시 새로운 사업자 나설 가능성은?
연방정부 접촉설 불구 인수 의향업체 없어
(사진: 캘거리 헤럴드, 에드먼튼 트랜스마운틴 송유 시설) 
(본 기사는 연방정부의 트랜스마운틴 인수 확정전에 나왔던 기사임을 알려드립니다. _편집자 주)

킨더 모건이 제시한 사업 철수 여부 기한에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랜스마운틴의 향방이 불확실한 가운데 연방정부 빌 모노 재무 장관이 시사한 주관사 교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연방정부가 트랜스캐나다, 엔브릿지와 같은 파이프라인 회사와의 접촉설이 흘러 나오고 있는 가운데 킨더 모건의 사업 철수가 확정된 것이 아니냐는 소문도 무성하다.
연방정부가 트랜스마운틴 확장 파이프라인에 대한 배상과 보증을 밝히면서 다수의 투자자들이 트랜스마운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시장 반응은 미온적이다.
캘거리의 에너지 투자 자문회사 RS 에너지 그룹의 사미어 케이안데 대표는 “연방정부의 배상과 보증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선뜻 트랜스마운틴을 떠 맡겠다고 나서는 회사는 없을 것”이라며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연방정부의 사업 보증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킨더 모건을 만족시킬 경우
킨더 모건이 트랜스마운틴을 진행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연방정부나 앨버타 주정부가 보증하는 방식은 정치적 자살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 트랜스캐나다 CEO 데니스 매코니기 씨는 “프로젝트와 관련된 새로운 조건들이 검토되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만약 프로젝트 진행이 2020년 이후로 연기될 경우 2019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노틀리 정권으로서는 엄청난 정치적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의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은 지난 1950년대 건설되어 하루 30만 배럴을 에드먼튼에서 밴쿠버 지역으로 수송하고 있다. 밴쿠버에서 워싱턴 주의 정유 시설로 다시 이동하게 된다.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캐나다 석유 업계는 수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현 파이프라인의 수송 능력을 증가 시켜야 할 처지에 놓였다. 트랜스마운틴이 확장될 경우 현 수송 능력의 세 배에 이르는 하루 89만 배럴을 수송 가능하게 된다.
현재 앨버타의 주요 에너지 업체들은 오일 수송 능력 한계로 인한 비투만 평가 절하로 심각한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파이프라인 수송 능력 확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트랜스마운틴 사태가 불확실성으로 둘러 쌓인 가운데 북미 최대 파이프라인 회사인 엔브릿지 사는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와 관련된 협상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했으며 트랜스캐나다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킨더 모건 측이 지금까지 집행한 금액은 총 74억 달러의 투자 규모 중 이미 11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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