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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방문 빌 모노 재무장관에 쏠린 이목
앨버타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주식 인수설
(사진: 캘거리 헤럴드) 
(본 기사는 연방정부의 트랜스마운틴 인수 확정전에 나왔던 기사임을 알려드립니다. _편집자 주)

킨더 모건이 제시한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 사업 재개 여부 결정일인 5월 31일을 앞두고 하루 전 캘거리를 방문하는 빌 모노 연방 재무 장관의 행보에 에너지 업계와 앨버타의 이목에 쏠리고 있다.
그러나, 연방 재무장관 대변인은 빌 모노 장관의 캘거리 방문에 대해 주정부와 에너지 업계의 관심이 크게 쏠리자 밴쿠버 G7회의에 참석하기 이동 중에 잠시 들러는 일정이라며 애써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듯한 발언으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빌 모노 재무 장관의 캘거리 상공회의소 연설은 연방 재무장관실이 직접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5월 31일 킨더 모건의 결정일을 하루 앞두고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와 관련한 중요한 결정 사항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캘거리 대학 공공정책학 교수이자 전 앨버타 석유 마케팅 위원회 대표를 역임한 리처드 매이슨 씨는 “빌 모노 재무장관 방문은 킨더 모건이 트랜스마운틴에서 철수하더라도 앨버타와 연방정부가 트랜스마운틴 주식을 인수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노틀리 주수상이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해 주식 직접 인수 또는 투자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연방정부 입장에서는 세금으로 조성된 공적 자금을 민간 기업의 프로젝트에 투입하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해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 모노 재무장관이 킨더 모건 철수 시 다른 기업의 인수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메이슨 교수는 “트랜스캐나다, 엔브릿지 사가 트랜스마운틴 프로젝트를 인수할 것이라는 신호는 시장에서 전혀 찾아 볼 수 없다”라며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그는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연방정부가 킨더모건 캐나다를 인수하고 앨버타 주정부가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을 전망했으며 앨버타 주정부의 주식 투자는 주정부 산하 기관인 석유 마케팅 위원회를 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전 트랜스캐나다 CEO 데니스 맥코나기 씨는 “트랜스마운틴 인수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너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라며 가능성을 희박하게 내다 보았다.
그는 “우선 앨버타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파이프라인 회사를 직접 인수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너무 크다. 또한, 다른 파이프라인 회사들이 뛰어 들기에도 파이프라인을 둘러 싼 불확실성이 높다”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노틀리 주수상 세릴 오티스 대변인은 “트랜스마운틴 프로젝트는 5월 31일까지 앞으로 나가는 것으로 결정될 것으로 믿는다”라며 앨버타 주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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