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올 여름 프레이리 지역에 건조하고 온화한 날씨가 계속 될 것이라고 기상네트워크가 내다보고 있다. 앨버타는 6월부터 8월까지 보통 기온보다 더 더울 것이며, 주의 서부지역은 평년 강수량에 이를 것으로 보이지만, 동부지역은 이보다 저조할 것으로 보여진다. 건조상태는 농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넓게 퍼져있는 가뭄 상황은 이미 프레이리 지역의 중부와 동부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여름내내 더 악화되고 확산될 수 있다고 기상 네트워크는 밝혔다. 프레이리 지역의 여러 부분에서는 가을 기후가 조기에 올 수 있어 곡물 성장 기간이 짧아질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며, 강수량이 많지 않고, 날이 푹해 불이 날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다. 캐나다 환경청의 6-8월 예측은 이번 달 말까지 발표되지 않지만, 5-7월 예측은 4월에 발표되었다. 5-7월 동안 평균 기온은 13도이지만, 이 기간동안 캘거리 지역은 평균기온의 반 정도 더 높을 것이라고 캐나다 환경청의 기후학자인 댄 쿨락이 말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3개월 동안 강수량은 200밀리미터 정도로 매년 전체 강수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하지만 쿨락은 이렇게 계절별로 예측은 하고 있지만 자연은 불가항력적이어서 정확한 예측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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