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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소유 골프장 민영화 논란 가속
납세자 연맹, 적자 골프장 매각 주장
(사진: 캘거리 헤럴드, 샤그나피 골프장) 
일부 시의원, “트랜짓 적자라고 민영화 안해” 반대


캐나다 납세자 연맹 등 시민단체들이 캘거리 시 소유 적자 골프장에 대한 민영화를 주장하고 나섰지만 시의 재정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유일한 해결책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CTF (Canadian Taxpayers Federation)는 지난 주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캘거리 시 소유의 6개 골프장에서 총 2백만 달러에 달하는 적자가 발생해 시민들의 세금으로 메우고 있다며 골프장을 민간에 매각할 것을 주장했다.
캘거리 시 소유의 골프장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낸 골프장은 샤그나피 포인트로 지난 3년 간 26만 달서에서 최대 47만 달러까지 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시의원들도 시 소유 골프장 일부를 민간에 매각하거나 임대해 개발을 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앤 콜리 우르크하트 의원은 지난 해 7월 이미 시 소유 골프장에 대한 운영모델 연구를 위한 입법 청원을 제출한 바 있다.
시 소유 골프장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발표된 캘거리 시가 작성한’Golf Sustainability Work Plan Update’에 따르면 현실적으로 시가 소유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이를 두고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에 제출된 시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시 소유 골프장을 민간 매각, 임대 등 재정 확보 방안은 앨버타 노동법규에 따라 민간부분의 이익 창출에 제약 조건이 될 수 있으며 현 시 소유 골프장 운영은 이미 민영 골프장과 동일한 방안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시의 공적 자금 투입 외에는 사실당 다른 방법은 찾기 힘든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고서는 국제 유가 폭락 이후 경기침체로 시민들의 골프장 방문이 급속도로 저하된 것과 날씨로 인한 예측불가능한 영업일수 손실 등이 적자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레이 존스 시의원은 “시 소유 골프장을 민영화하는 것이 현재 적자 규모를 해결하는 방안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시 골프장을 민간에 매각할 경우 시민들이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되는 점도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라며 사실상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캘거리 트랜짓은 매년 엄청난 적자를 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트랜짓을 민영화하자는 주장은 하지 않는다. 시 소유 골프장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캘거리 시민들의 체육,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큰 목적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4년 부지 매각이 추진되던 맥콜 레이크 골프장은 현재 논의가 중단된 상태이다. 조사 연구 결과 매각이 되더라도 시가 계획한 골프장 운영비용 충당과 레크리에이션 센터 건립 비용 3천 5백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규모 레노베이션을 거친 맥콜 레이크 골프장은 지난 2015년 45만 달러, 2016년 66만 달러, 지난 해 58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션 추 의원은 “민간 부분이 비즈니스를 운영하는데 공적인 운용보다 효율적이다. 현재 많은 공적 서비스를 외주화하는 것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하고 시는 감독 기능을 보유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며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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