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캔모어, “캘거리 올림픽 유치 신청 절차 너무 느려”
지역 주민들은 혜택과 영향 사이에서 중립적 태도
(사진 : 캔모어) 
캔모어에서 캘거리 2026년 동계 올림픽 유치 신청 검토와 관련해 이 과정이 지나치게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캘거리에서 올림픽이 치러진다면 캔모어에서 일부 경기가 치러질 수 있다는 소식은 2년 전에 처음 전해 졌으나, 이후 캘거리 시의회와 주정부에서 올림픽 유치 결정 절차를 놓고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그리고 아직도 캘거리 시의회에서는 올림픽 유치 신청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캔모어 타운 시장 존 바로우맨은 “이 속도는 괴로울 정도로 느리다”면서, “이해는 하지만 마감 기한은 다가오고 있고, 올림픽 유치에 관심이 있는 전 세계의 다른 도시들은 이미 우리에 비해 계획에서 앞서나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만약 캘거리에서 올림픽을 개최하기 원한다면 2019년 1월까지 국제 올림픽 위원회에 유치 신청서를 접수시켜야 한다. 하지만 이에 앞서 이 과정을 이끌 위원회와 책임자를 뽑아야 하며, 수십억불이 소요될 올림픽 비용이 어떻게 충당될 지도 결정되어야 한다. 11월에는 올림픽 유치를 지지하는지에 대한 시민 투표가 캘거리에서 치러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캔모어에서는 지역 의원들이 2026년 올림픽 유치 위원회에 참여하기로 투표를 통해 결정했으며, 2번의 주민 회의도 이뤄진 바 있다. 하지만 올림픽 참여를 놓고 주민 투표를 실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우맨은 “이 같은 결정을 위해 정부가 있고 선출 공무원이 있는 것”이라고 밝혔으나, 현재 캔모어 주민들의 의견은 나뉘어 있고 대부분의 주민들은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픽이 커뮤니티에 가져올 혜택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으나 비용과 다른 영향, 특히 주택과 교통, 혼잡 등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캔모어 의원 조애나 맥컬럼도 “환경과 야생에 대해 미칠 수 있는 영향과 부동산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무엇인가?”라면서, “나는 7년간 캔모어를 살기 좋은 타운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부동산 가격 인상이 촉진되면 모든 물가가 상승하고, 많은 주민들의 생활이 어려워 질 것”이라고 올림픽 참여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하고 나섰다.
그리고 바로우맨은 만약 캔모어가 올림픽 개최에 참여하다면 교통 업그레이드 및 정부 지원 주택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나. 각기 다른 레벨의 정부 합의가 이뤄지기 전에는 이 같은 혜택을 확신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캘거리에서 올림픽 유치 신청 위원회가 만들어지면 캔모어에서는 타운을 대표할 위원 1명을 선정할 수 있으나, 이는 9월 혹은 10월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그 때까지 캔모어는 계속 기다림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6-08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고공행진하는 캘거리 렌트비 - ..
  캘거리 교육청, 개기일식 중 학..
  캐나다 한인, 대마오일 밀반입 ..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앨버타 유입 인구로 캘거리 시장..
  캐나다 첫 금리인하 6월 ‘유력..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