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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날씨만큼 뜨거운 시 제설정책 논란
시 예산 증액, 과태료 인상 등 다양한 방안 논의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겨울 폭설로 인한 주택가 제설 작업 미비로 큰 불편을 겪었던 캘거리 시민들이 시 제설정책에 큰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와중에 시 제설 정책 개선방안을 놓고 시의회에서는 뜨거운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주 목요일 드러 패럴 의원은 “시 제설 정책은 기본이다. 아직까지 이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나고 좌절감을 느낀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녀는 “장애인,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지난 겨울 폭설로 집 앞을 나서기 힘들 정도로 고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는 논의 중”이라고 꼬집었다.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캘거리 시의 총 5,700킬로미터의 90%에 해당하는 도보는 눈이 그친 후 주민과 비즈니스의 책임 하에 치우도록 조례에 규정되어 있다. 시가 담당하는 총 320킬로미터의 사이드 워크를 제설하는데는 약 7일이 소요된다. 이를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해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하고 있다.
제설작업 촉진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현재보다 연간 1천만 달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 5천만 달러의 예산이 편성되어야 할 것이라고 더붙였다. 특히, 주택가 도보의 제설 작업 시간을 7일에서 3일로 줄이는데는 추가로 9백만 달러가 더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 밖에도 현재 주택이나 비즈니스의 책임하에 있는 주변 사이드워크 제설 작업 미비 벌금 150달러의 인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러 패럴 의원은 “현재 벌금 액수가 너무 적어 주민들이나 비즈니스가 알고도 회피하고 있다. 전문 제설 업체를 고용하는 것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은 비용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시는 현행 벌금 150달러에서 250달러로 인상하고 반복될 경우 추가 150달러에서 200달러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캘거리 시의 제설 작업 총 예산은 3천9백 2십만 달러로 이 중 주택가 도보 제설 예산은 340만 달러로 책정되어 전체 예산 금액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타 대도시 주택가 도보 제설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 12%에서 21%보다 낮아 이에 대한 증액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올 1월 1일부터 2월 12일 사이 캘거리 시가 접수한 제설관련 불만 건수는 무려 1만 4천 여건으로 대부분이 주택가 주변 도보의 제설 작업 요청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캘거리 시의회는 올 가을 시가 제출한 제설관련 개선방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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