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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그레이하운드 사태 연방정부에 긴급 대책마련 요청
저소득층, 시골지역 주민 이동에 직접적 타격
(사진: 캘거리 헤럴드) 
주정부, 지역간 운행 버스 노선 확대 추진



지난 월요일 그레이하운드 캐나다가 오는 10월 31일부터 서부 캐나다 지역의 운행 전면 중단을 선언하면서 노틀리 주정부도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연방정부에 긴급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틀리 주수상은 “그레이하운드 운행 중단으로 시골 커뮤니티가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었다. 시민들의 핵심 교통 수단이 사라질 처지에 놓인 상황이다. 주정부는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수상은 “이번 사태는 국가적 이슈이기 때문에 연방정부가 지체 없이 나서서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레이하운드 캐나다의 운행 전면 중단 선언으로 앨버타 전역에 걸쳐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버스를 이용하는 지역은 충격에 빠졌다. 이들 지역 주민들은 타도시의 가족을 방문하거나 병원 약속, 쇼핑을 하기 위해서 버스를 주로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디슨 햇 테드 클럭스톤 시장은 “그레이하운드가 운행이 사라질 경우 저소득층 시민들이 가장 타격을 받게 된다. 나도 대학생 시절에 그레이하운드를 이용해 캘거리까지 통학한 바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지방 소도시 차원에서 해결 방법이 없다.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조속히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불칸의 톰 그랜트 시장은 “우리 지역 시니어들은 캘거리나 하이리버로 나갈 때 정기적으로 이용한다. 하루 두 번 운행되던 버스가 이제는 그것도 심야에 한 번 선다. 주민들의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이 초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완전 중단될 경우 주민들의 피해는 매우 심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틀리 주정부 또한 지난 2015년 총선 승리 당시 시골 지역의 대중교통 수단 확보를 핵심 과제로 선정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거점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변 소규모 도시를 잇는 시범 프로그램 운영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캠로즈 시는 주정부로부터 캠로즈와 에드먼튼 간의 버스 운행과 지역 교통 조정역할을 할 전문 인력 채용과 관련해 연간 60만 달러를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드 프레리 카운티의 경우 섹스미스, 클레어몬트, 웸블리, 비버랏지 등의 주변 지역과 그랜드 프레리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운행을 위해 64만 달러를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틀리 주수상은 “시민들에게 기본적인 이동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주정부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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