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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공원청, 늑대 경계 주의보 발령해
야생동물에게 다가가 음식물을 주어서는 안돼
(사진: 캘거리 헤럴드, 2016년 보우 밸리에 서식하는 늑대 다섯 마리가 고속도로 지하도를 지나는 모습이 원격 조정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캐나다공원청은 캠핑객들이 외톨이 늑대를 근접 조우한 후 밴프 국립공원 내에서 특히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경계 주의보는 보우 밸리 파크웨이 상에 있는 일일 사용만 가능한 화이어사이드 영역부터 캐슬 교차로까지 확장 발령되었으며, 여기에는 이 지역의 모든 캠핑장과 트레일 포함되어 있다.
캐나다공원청은 이 늑대가 대담한 행동을 보여 방문객들에게 위협을 주었다고 말했다. 캐나다공원청의 생태학자인 제쓰 위팅톤은 지난 8월27일 캐슬 마운틴 캠핑장에 추적장치 목줄을 단 늑대가 나타나자 밴프와 레이크 루이스까지 이르는 보우 밸리 파크웨이에 경계 주의보가 발령되었다고 전했다.
위팅톤은 이 암컷 늑대는 캠프사이트들을 돌며 음식을 찾아 1미터안까지 캠핑객들에게 접근했다가 캠핑장을 떠났다고 말하며, 캠핑객들이 음식을 주지 않자 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동을 계속 보여 우려가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위팅톤은 늑대와 야생동물들이 사람의 음식에 맛을 들이게 되면 그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게 너무 어렵다고 설명하면서 공원청 직원들이 그 늑대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캠핑장으로 돌아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봄 짝을 만나 새끼 네 마리를 낳은 이 늑대는 2016년 추적장치 목줄을 달았던 보우 밸리 무리들 중 하나로 여름내내 보우 밸리를 어슬렁거리며 사람들 주변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캠핑장으로 들어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캠핑장에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음식을 찾고 있는 것이 분명해 우려가 된다고 공원청은 밝혔다.
무리들 중 두 마리는 같은 해 캠핑객들을 위협해 야생동물 담당 공무원에게 사살되었다. 두 마리 늑대는 캠핑사이트에 남겨진 음식물과 쓰레기에 맛을 들였다.
캠핑객들은 절대 야생동물에게 다가가서도 안되며 음식물을 주어서도 안된다고 캐나다공원층은 말했다.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 시간을 보낼 경우, 모든 음식과 쓰레기, 그리고 애완동물 사료는 건물이나 차 안에 보관해야 한다.
아이들을 잘 감시해야 하며, 애완동물들은 항시 끈에 묶어 두어야 한다. 만약 늑대가 접근해오면 공격적인 행동을 해 다가오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또한 하이커들은 곰 스프레이를 소지할 것을 권장하며, 숲으로 향하기 전 사용법을 꼭 숙지해야 한다.
올해 초 곰들의 활동 때문에 밴프 지역에는 몇몇 곳이 이미 폐쇄된 상태다. 지난 6월에는 스프레이 리버 캠핑장에 곰이 나타나 바로 폐쇄조치되었다. 지난 달에는 모자가 카나나스키스 컨트리에서 하이킹 중 그리즐리를 만났으나 곰 스프레이를 뿌리고 가까스로 도망쳐 나와 목숨을 구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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