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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그랜드 프레리 병원 건설, 결국 계약 해지
주정부, 공사 이을 다른 회사 선정한다
앨버타 주정부에서 그랜드 프레리에 건설 중인 종합 병원의 공사 기한과 예산을 놓고 이 프로젝트를 맡은 캘거리의 건설 회사와 대립을 벌이던 중 결국 공사 계약을 해지하고 나섰다.
그리고 이에 대해 사회기반부 샌드라 젠슨 장관은 지난 10일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 그라함 건축 엔지니어링사와 많은 의견 차이를 보였다”면서, “이 같은 계약 해지가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젠슨에 의하면 새로운 건설 회사와 계약을 맺을 때까지 공사는 연기되며, 입찰을 거쳐 오는 10월 말까지는 새로운 계약을 맺을 회사가 결정된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30일 주정부에서는 그라함에 8월 22일까지 7억 6천 3백만불 규모의 종합병원 프로젝트를 다시 계획된 궤도에 올리기 위한 계획을 제출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그러나 젠슨은 “계획은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기한과 예산에 대한 확신성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그리고 젠슨은 그라함이 제출한 수정된 제안서는 법적 절차문제로 공개할 수 없으며, 지금까지 그라함이 실시한 공사에 대한 대금은 얼마가 될 지도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주정부는 그라함 건설 회사에서 내년 초 완공을 위해 공사를 벌이면서,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1억 2천만불의 추가 비용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라함 측에서는 추가 비용을 요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주정부에서 지속적인 설계 변경을 수백번이나 요구했고 매월 사회기반부에 제출하는 업데이트 보고서에 7천만불에서 8천 5백만불 가량이 부족할 것이라는 내용이 이미 명시됐다고 반박하고 있다. 그리고 계약 해지 발표 이후 그라함은 주정부를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라함과 주정부와의 계약은 PC당 정부 집권 시기인 지난 2011년에 체결된 것으로, 당시에는 2015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완공 시기가 늦춰지며 공사비용도 몇 년 사이 3억 1천 9백만불에서 7억 6천 3백만불로 크게 늘어난 상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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