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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딸 지키려다 자신의 개에게 물려 사망
스트라스모어 RCMP, “막지 않았으면 아이 생명 위험”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토요일 오후 6시경 캘거리 동쪽에 위치한 랭던 지역에서 아이를 공격하는 핏불의 공격을 막아서다 오히려 개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스트라스모어 RCMP는 “랭던 북쪽이자 체스트미어 동쪽 경계에 위치한 농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집에서 기르던 핏불이 2살 반 가량의 아이를 공격했으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개 주인인 50세 여성이 막아서다 변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사망한 여성은 리사 로이드 씨로 밝혀졌으며 핏불의 공격을 당한 아이는 그녀의 손녀 딸로 현재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RCMP 존 스판 경사는 “핏불의 주인이 막아서지 않았다면 아이의 생명이 위험할 뻔 했다. 불행히 당사자는 생존하지 못하는 비극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한 이웃 주민은 지금까지 핏불의 공격성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른 이웃은 개는 대부분 체인에 묶여 있는 상태였지만 매우 위협적이었다고 밝혀 서로 상반된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아이와 주인을 공격한 개와 또 다른 한 마리가 캘거리로 이송된 이후 격리 조치 및 관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였다. 스판 경사는 “10일간 격리되며 광견병 여부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종 판정 결과 안락사 등의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캘거리에서 개 조련사로 활동하고 있는J.C. St-Louis 씨는 “개가 공격하는 경우 대부분 상황을 악화시킨 이유가 있다. 개는 본능적으로 상대방을 살해하는 수준의 공격을 알고 있다. 아이를 먼저 공격하다 막아서는 주인을 향해 공격의 방향을 바꾼 것에서 극도의 공격성향이 나타난다”라고 분석했다.
개에게 물려 사망하는 치명적 사고는 앨버타에서는 드물지만 지금까지 수 차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2012년 에어드리에서 기르던 허스키에게 물려 영아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으며 지난 1999년 11월 북부 앨버타 가든 리버에서 6살 세실리아 알룩 양이 변을 당했다.
또한, 2006년 포트 버밀리온 인근에서 독일 세퍼드와 로트와일러에 의해 5살 룬스킨 군이 사망했으며 2012년 8월 선드리에서 당시 26세 디나 울프 양이 핏불 두 마리의 공격으로 사망한 바 있다. 이 사건은 핏불의 주인이 공격을 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가중폭행죄로 4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기사 등록일: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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