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NDP 내부 갈등 표출, 캘거리-이스트 로빈 러프 의원 제명
러프 의원, “NDP 지도부, 강압적 태도” 언론에 고발
(사진: 캘거리 헤럴드) 
NDP가 노틀리 주수상을 비롯한 당 지도부의 강압적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언론에 고발한 캘거리-이스트 지역구 로빈 러프 의원을 제명하자 로빈 러프 의원이 강력하게 반발하며 당 지도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로빈 러프 의원은 언론에 보낸 서한에서 “의원 개인이 지역구 주민들의 의사를 전달하지 못하도록 하는 강압적인 분위기가 NDP 내에 존재한다. 이는 노틀리 주수상을 비롯한 당 지도부에서 일어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NDP는 즉각 성명을 내고 “NDP 의원들은 러프 의원에 대한 신뢰를 상실했으며 의원으로서 역할 수행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했다”라며 러프 의원의 제명을 결정했다.
러프 의원은 “의원은 당의 소속이기도 하지만 지역구 주민을 대표하는 의회 기관으로 활동한다. 지역구 주민을 대표하는 권한을 상실할 경우 의원으로서 활동할 수 없다. 현재 NDP 내부에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다. 당의 의사와 다른 표현이나 투표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러프 의원은 “아주 강력한 당파주의가 NDP내부에 존재한다. 심지어 법률안에 대해서도 실제 토론이 이루지지 않으며 당 지도부가 결정하면 의원들은 따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태가 커지자 브라이언 메이슨 원내대표는 “러프 의원의 우려에 대해 노틀리 주수상과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러프 의원에 대한 제명은 실망스럽다. 조속한 시일 내 갈등 사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라고 진화에 나섰다.
NDP 내부의 갈등 사태가 불거지자 UCP 제이슨 닉슨 원내대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당 내 의원의 의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비민주적인 행태가 NDP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증거이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UCP와 NDP의 차이가 바로 이것이다. NDP는 의원 개인의 표현의 자유가 제약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해 NDP를 떠나 무소속으로 남은 카렌 맥퍼슨 의원은 “로빈 러프 의원의 심정을 알고 있다. NDP내부의 독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이 밖으로 알려진 것이다. 러프 의원을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1-10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웨스트젯 캘거리-인천 직항 정부.. +1
  캘거리 집값 역대 최고로 상승 ..
  4월부터 오르는 최저임금, 6년..
  캐나다 임시 거주자 3년내 5%..
  헉! 우버 시간당 수익이 6.8..
  앨버타, 렌트 구하기 너무 어렵..
  캐나다 이민자 80%, “살기에..
  앨버타 데이케어 비용 하루 15..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주유소, 충격에 대비하라 - 앨..
댓글 달린 뉴스
  넨시, “연방 NDP와 결별, .. +1
  재외동포청, 재외공관서 동포 청.. +1
  CN드림 - 캐나다 한인언론사 .. +2
  (종합)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1
  캐나다 동부 여행-두 번째 일지.. +1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