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캘거리 그린라인 LRT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매니저 폴 지안넬리아 씨가 1년도 안되어 사임하면서 그린라인 공사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이에 캘거리 시는 즉각 성명을 내고 “그린라인 LRT 프로젝트는 차질 없이 2026년에 완공될 것이다”라며 PM의 사임에 따라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교통담당 총괄 매니저인 마이클 톰슨 씨는 “폴 지안넬리아 프로젝트 매니저의 사임과 그린라인 LRT 공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캘거리 시민들은 2026년 그린라인이 운행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 지안넬리아 프로젝트 매니저의 사임 배경이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 교통위원회 셰인 키팅 의장은 “폴 지아넬리아 매니저는 그린라인 LRT 프로젝트를 주도한 사람이다. 그의 사임은 인사 문제로 알려졌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폴 지안넬리아 매니저는 그린라인 LRT프로젝트를 맡기 전에도 이미 캘거리 올림픽 오벌, P.E.I와 뉴 브런즈윅을 잇는 컨페더레이션 다리 건설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지휘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캘거리 시 총괄 매니저 제프 필딩 씨는 지안넬리아 씨의 계약을 알리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이끈 폴 지안넬리아 매니저의 경험이 그린라인 LRT 프로젝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린라인 LRT 프로젝트의 1 단계 공정은 크레슨트 하이츠에서 세퍼드까지 연장 20킬로미터 구간에 대해 2020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