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데일 맥피)
에드먼튼의 23번째 경찰 서장으로 53세의 데일 맥피가 임명됐다. 에드먼튼 경찰 서비스에는 2,700명의 직원이 소속되어 있으며, 1년 운영비는 약 3억 6천만불이다. 맥피는 지난 31일 진행된 임명식에서 “우리의 범죄율은 너무 오랫동안 높게 유지됐다. 이제 우리는 이를 개인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때”라면서, “이는 스스로 범죄를 해결하라는 것이 아니라 시민 개개인이 커뮤니티의 눈과 귀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경찰이 혼자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목표는 갱단 멤버들과 조직 범죄자들처럼 시민들이 두려워하는 이들은 감옥에 넣고, 대부분의 신고 전화를 차지하는 취약 계층은 감옥 대신 다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주민과 유럽 정착인들 사이에서 태어난 후손, 메티스 부족인 맥피는 이전에는 자신이 태어난 사스케처원의 세인트 앨버트의 경찰 서장으로 9년간 근무했으며, 당시 세인트 앨버타 경찰의 38%는 원주민으로 구성되며 “가장 다양한 문화를 대변하는 캐나다 경찰”로 꼽히기도 했다. 그리고 맥피는 가장 최근에는 사스케처원 교정 및 치안 부 장관으로 6년간 근무하기도 했으며,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캐나다 경찰 서장 연합 회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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