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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오피아 항공기 추락, 캐나다인 18명 포함 157명 사망
캘거리 1명, 에드몬턴 2명 사망
 
10일 오전 에디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는 에디오피아 항공 소속 ET302가 이륙 직후 추락, 탑승객 157명 전원 사망했다.
사망자 중 캐나다인 18명, 그 중 캘거리 1명 에드몬턴 2명이 포함되어 충격을 주었다.
캘거리 시 선임회계사이자 비영리단체 Abeingo 멤버인 데릭 루기(Derick Lwugi)는 부모를 방문하기 위해 케냐를 여행 중 변을 당했다. Abeingo는 웹사이트를 통해 루기가 2004년 캐나다로 이주했다고 밝혔다.
웹사이트는 루기가 캘거리에서 캐냐 공동체 협회를 조직해 2012년까지 회장을 지냈다고 소개했다. 그는 국제선교회의 보조목사로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다. "데릭은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불우한 사람을 도와 얻어지는 감정적이고 심리적 이득이 상당하다고 믿는다."라고 웹사이트는 썼다.
나헤드 넨시(Naheed Nenshi) 캘거리 시장은 트위트를 통해 조의를 표했다.
에드몬턴에 사는 아미나 이브라힘 오도와(Amina Ibrahim Odowaa)와 5살짜리 딸도 이번 항공기 추락사고의 희생자다. 모녀는 친지를 방문하기 위해 토요일 캐나다를 떠나 캐냐로 향했다.
오도와는 소말리아에서 태어났으나 케냐에서 살다 2006년 캐나다로 이주, 에드몬턴에 살았다. 토론토에 사는 오도와의 오빠 알리는 오도와에게 7세, 3세 딸이 있다고 밝혔다.
여동생과 조카딸의 죽음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알리는 오도와가 둘째 딸을 데리고 캐냐를 간 것은 친지를 만나는 목적도 있지만 딸에게 '네가 어디서 왔는지' 뿌리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고 전했다. 에드몬턴 커뮤니티는 오도와의 남은 어린 두 딸에게 사회적 도움을 줄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락한 ET302 기종은 보잉 737 MAX8로 지난 10월에는 라이언 에어의 같은 기종이 인도네시아에서 추락, 189명 전원이 사망했다. 라이언 에어는 보잉737 MAX8을 인도 받은 지 두 달 만에, 비행기 페인트도 마르기 전에 추락 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주었다.
라이언 에어 추락사고 난지 4개월만에 일어난 에디오피아 항공 추락 사고는 이륙 후 8분, 15분 만에 추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럽과 중국에서 본 기종의 운항을 중단한데 이어 캐나다 여객기들도 운행을 중단한다고 지난 13일 교통부는 긴급 발표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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