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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처음으로 침수 완화 대책 세운다
20억 불 재난 펀드에서 5,400불 투자하여 유수지 건설
 
에드먼튼 시장인 돈 아이브슨은 지난 2004년 7월 그가 유년기를 보냈던 팔칼렌 커뮤니티를 지나며 홍수의 피해가 얼마나 큰지를 파악하려고 했던 때를 회상하며, “수해를 입은 도로를 따라 최대한 접근하려고 했었고, 커뮤니티가 입은 피해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엄청난 폭우와 피해를 입은 사람들, 둥둥 떠다니는 차량들을 보았다.”라고 전했다. 아이브슨은 “자연의 힘이 우리를 덮쳤고 그 앞에 우리는 무력했다.”라고 덧붙였다.
기후의 변화로 점점 심해지는 폭풍우에 대비하기 위해 연방 정부는 20억 불의 재난 펀드를 마련하여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커뮤니티들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중 5,370만 불이 처음으로 사용되는 곳은 에드먼튼 전역에 13개의 유수지를 건설하는 것을 포함한 침수 완화 프로젝트로 강우로 인한 범람을 막기 위한 것이다. 연방 인프라스트럭처 및 커뮤니티부 장관인 프란체스코-필리프 샹파뉴는 “우리는 이 커뮤니티에 또 다른 홍수 재난이 없도록 시민과 도시를 지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라며, “기후변화는 캐나다 커뮤니티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고, 그로 인한 영향은 우리에게 향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이를 대비하고 다음 세대에게 미래를 온전히 전해주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연방의 투자금으로 처음 건설되는 두 개의 유수지는 팔칼렌 학교와 엘링선 공원으로, 나머지 11개가 위치할 지역은 홍수의 위험이 높은 지역에 우선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아이브슨은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증거에 기반하여 선정할 것이다. 어떠한 정치적 영향도 없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많은 유수지를 건설해 나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유수지는 공원이나 운동장에 폭우가 내릴 경우 파이프 시스템에 걸리는 과부하를 분산시키며, 폭우가 지나가면 가두어둔 물을 방출하게 된다.
팔칼렌 유수지의 건설은 엡코어가 올해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 6개월에 걸쳐 건설될 예정이다. 유수지의 건설로 인해 공원이나 운동장의 사용이 제한될 것이지만, 아이브슨은 장기적으로 볼 때 가치가 있는 불편함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금의 일부는 해당 구역으로 전달되어 로즈데일의 전기 시설과 E.L. 스미스의 정수 처리장을 옮기는 것과 파이프가 역류하는 것을 막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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