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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 지나니 곳곳에서 수도관 파열 사고
한 달여 가량 캘거리를 덮친 강추위가 물러 나자 시 곳곳에서 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상수도 관리 매니저 크리스 휴스턴 씨는 “캘거리의 대부분의 상수도관은 지하 2미터 아래 매설되어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강추위로 지하 2.4미터 이하까지 얼어 붙어 기온이 오르자 수도관이 파열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 금요일 이후 캘거리 시는 시 전역에서 111건 이상의 수도관 파열 신고를 접수 받아 시 직원들이 쉴 새 없이 교체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도관 파열 사고는 지난 해 전체 10건에 불과한 것과 비교해 볼 때 급증한 수치이다.
수도관 파열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택은 42채, 비즈니스는 17곳으로 확인되고 있다.
휴스턴 매니저는 “주택의 경우 스팀과 뜨거운 물을 이용해 얼은 파이프를 녹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시 측은 현재 많은 동파 사고 신고로 인해 수도관을 녹이는 작업 출동은 2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걸리고 있다고 밝혔으며 모든 수도관을 교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캘거리 시 수도 서비스 보수 관리 책임자 리 두프라스 씨는 “노후된 파이프 등으로 이번 강추위에 견디지 못한 곳이 많이 발생했다. 유지 보수반의 작업량이 지난 1979년 이후로 가장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도관 파열 사고는 시 전역에 걸쳐 발생하고 있지만 특히 오래된 커뮤니티가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SW의 미드나포어 지역은 1주일 가량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다가 지난 주 수요일 보수가 완료되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현재 캘거리에는 약 1,200여 가구가 시에서 진행하는 수도관 파열 방지 프로그램에 가입되어 있으며 동파를 예방하는 방법을 전해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 매니저는 “시 홈페이지에 얼어 붙은 파이프에 대한 정보를 전해주는 팁을 게시하고 있으니 파열 위험이 있는 시민들은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시는 온도가 올라 가면서 지반이 떠오르는 등 히빙 현상이 발생하게 될 경우 수도관 파열 사고는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며 비상 대비에 들어 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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