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카나나스키스 컨트리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함께 등반했던 여덟 사람 중 세 사람이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세 사람 중 한 명은 눈에 파묻혔으나 함께 등반했던 사람들이 구조대가 오기 전에 찾아냈다. 카나나스키스 컨트리 공공 안전부에 따르면, 여덟 명의 사람들이 한 그룹으로 40번 고속도로를 바로 벗어나 있는 마운트 로손에 올랐을 때 발생한 눈사태에 휩쓸려 내려갔다. 구조대는 이번 눈사태는 오후 햇빛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2,800미터 고도에서 시작해 이들 그룹이 있는 곳까지 미끄러져 내려갔다고 밝혔다. 병원으로 이송된 세 사람 중 두 사람은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입어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은 작은 상처를 입었다. 구조대원들은 헬리콥터를 타고 사고지역으로 들어가 응급대원과 STARS 응급 헬기를 기다리고 있던 이들을 가까스로 구해낼 수 있었다. 카나나스키스 공공 안전부는 이들이 눈사태 구조 장비를 미장착했다고 전하며, “아직 높은 고도에는 눈이 많기 때문에 등반객들은 앞으로 몇 주동안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당분간은 이 추세가 계속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폭우도 눈사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백컨트리로 모험을 떠나고자 하는 사람은 눈사태 위험 지역은 반드시 피해야만 한다고 당부했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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