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UCP, Bill 6농업안전법 폐기 추진
가을 회기 상정 추진, 농무부 장관 순회 공청회 시작
(사진: 캘거리 헤럴드) 
UCP정부가 지난 NDP정부가 만들어 놓은 대부분의 정책을 폐기하고 있는 와중에 농업 안전법, Bill 6도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데빈 드리센 농무부 장관은 올 가을 회기 Bill 6폐기를 위해 주 전역을 순회하며 농업 부문의 의견 청취에 나섰다. 그는 “많은 농민들이 지난 NDP정부가 만들어 놓은 농업 안전법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과도한 규제를 통해 농업 부문의 손발을 묶어 놓고 있는 법이 바로 Bill 6”라고 주장했다.
Bill 6, Enhanced Protection for Farm and Ranch Workers Act는 지난 2015년 노틀리 주정부 출범과 함께 법안이 마련되어 2016년 초 주의회를 통과해 법률로 시행되었다. 당시 NDP 정부는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앨버타 농업 부문이 다른 산업 부문의 근로자들이 받는 권리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강화된 안전 규정을 추진했다.
당시 NDP정부는 농업부문 근로자들은 직업 안전법에 의해 보호를 받지 못하고 WCB에 보험 가입도 되지 않으며 농장에서 발생한 사망, 부상 사고에 주정부가 조사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법률을 도입했다.
법률 도입 당시 앨버타 농업부문은 과도한 규제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 주의사당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며 저항하기도 했다.
서부 캐나다 밀 생산 협회 디렉터이자 애크미에서 직접 밀 농사를 짓는 매트 소여 씨는 “당시 NDP정부는 앨버타 농업부문의 의견을 듣지도 않았으며 들을 의지도 없었다. 농업은 다른 부문과 달리 처우 받아야 하며 UCP정부가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앨버타 최대 노조인 길 맥고완 앨버타 노동연맹 위원장은 “농업부문 근로자들이야 말로 법의 사각 지대에 놓여있다. U of A 통계에 따르면 앨버타 농업부문에서는 매년 18명이 사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보다 강력한 직업안전법이 적용되어야 함에도 UCP는 이를 규제완화라는 명목으로 폐지해 농업 부문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드리센 장관은 “농업 부분 고용주들에게 WCB와 함께 민간 보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소규모 인력이나 파트 타임 근로자를 고용하는 소규모 농장에 대해서는 직업안전법 적용을 완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7-12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웨스트젯 캘거리-인천 직항 정부.. +1
  캘거리 집값 역대 최고로 상승 ..
  4월부터 오르는 최저임금, 6년..
  캐나다 임시 거주자 3년내 5%..
  헉! 우버 시간당 수익이 6.8..
  앨버타, 렌트 구하기 너무 어렵..
  캐나다 이민자 80%, “살기에..
  앨버타 데이케어 비용 하루 15..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주유소, 충격에 대비하라 - 앨..
댓글 달린 뉴스
  넨시, “연방 NDP와 결별, .. +1
  재외동포청, 재외공관서 동포 청.. +1
  CN드림 - 캐나다 한인언론사 .. +2
  (종합)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1
  캐나다 동부 여행-두 번째 일지.. +1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