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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지역 장애인 예술가 지원 축소 불가피
연방정부 문화 예산 투자 대상에서 제외
(사진: 캘거리 헤럴드, Indefinite Arts Society 류정석 대표) 
지난 주 연방정부의 캘거리 문화 예산 지원 계획이 발표되면서 캘거리 문화 예술계는 상당히 고무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예산 지원이 절실한 소규모 예술단체는 정부의 예산 지원에서 소외되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장애인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Indefinite Arts Society는 페어뷰 아레나 지붕 붕괴 사고 이후 새로운 아트 센터가 절실하지만 이번 예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는 아트커먼스 확장에 8천만 달러, 캘거리의 첫 현대미술관이 될Contemporary Calgary 건립에 3천만 달러의 지원을 발표했다. Indefinite Arts Centre는 주정부와 연방정부에 750만 달러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다.
Indefinite Arts Centre류정석 CEO는 “연방정부가 아트 커먼스와Contemporary Calgary 건립에 대규모 예산 지원을 한다는 소식은 환영한다. 그러나, 소외된 장애인 예술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너무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그는 “심사 절차와 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이 간다. 페어뷰 아레나 지붕 붕괴 사고 이후 연방정부와 협의를 거쳐 왔는데 아무런 소득이 없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Indefinite Arts Centre는 페어뷰 아레나에 연결되어 있어 지붕 붕괴 사고 당시 심각한 피해를 입어 새로운 장소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연방정부의 캘거리 문화 예술 투자가 켄트 허 자유당 연방 의원의 지역구에 집중 지원되는 것에 대해서 UCP주정부는 “연방 총선을 앞둔 사전 선거 운동이며 정치적 결정”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켄트 허 연방 의원은 “아트 커먼스 확장과 현대 미술관 건립은 캘거리 다운타운 재개발의 일환이며 캘거리 문화 예술계의 오랜 숙원이었다. 오는 10월 연방 총선 때문에 하루 아침에 내려진 결정이 아니다”라며 UCP의 주장을 반박했다.
류 대표는 “자유당 연방정부가 그 동안 캐나다의 장애인 커뮤니티와 예술계를 지원하는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이번 캘거리 문화 예술 투자에서 제외되어 장애인 예술 커뮤니티가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류 대표는 “이번 예산 지원은 불발되었지만 UCP주정부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내년 예산, 또는 차후에 일정 부분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Indefinite Arts는 약 300여 명의 발달 장애, 지체 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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