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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NE 묘지, 공원으로 바꿔?...묘지와 공원 시설이 복합된 곳으로 개발할 계획 있어
 
캘거리 시는 시의 북쪽에 위치한 한 묘지를 스포츠 구장과 수영장, 집라인 등의 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566번 고속도로의 남쪽과 6 St NE 동쪽에 위치한 북쪽의 개발되지 않은 부지는 묘지로 사용되고 있는 부지이지만, 최근 트렌드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가 해당 부지를 공원과 묘지의 복합적인 기능을 가진 곳으로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시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해당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시설들이 묘지와 적절한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보여줄 것이다. 다양한 시설들에 대한 제안을 비롯하여 피크닉 공간, 산책로, 놀이터 등의 의견들이 모이고 있으며, 단독 건물에 커피숍이나 간단한 식사 공간을 넣자는 의견도 있다.
캘거리는 최근 더 많은 묘지들을 개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시의원인 셰인 키팅은 묘지로 사용되는 부지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시는 올여름부터 캘거리 남동쪽에 위치한 프레어리 스카이 묘지의 개발을 시작했고, 이는 80년 만에 처음으로 지어지는 묘지이다. 마지막으로 지어진 묘지는 북서쪽의 퀸즈 파크 묘지로 1940년대에 지어졌다.
도로와 조경이 거의 완공 단계인 묘지는 랄프 클레인 파크의 동쪽에 위치하며 2020년에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서로 인접하고 있지만, 두 부지의 사용 용도는 분리되어 있으며 아직 이를 복합적으로 사용할 계획은 없다.
키팅은 “프레어이 스카이가 묘지로의 역할만을 하도록 계획되었다면,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묘지 한 쪽에 녹지가 있지만 이 역시도 다른 타입의 묘지로 사용하기 위한 공간이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공원과 묘지가 공존하는 디자인을 묻고 있으며, 시민들은 묘지 및 공원에 필요한 시설과 여기에서 진행될 수 있는 이벤트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또한, 시민들은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장소인 묘지에서 적절한 혹은 부적절한 행동 등에 대한 의견들을 나누고 있다.
복합 용도의 묘지는 공원 부지의 부족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어 가고 있는 공간으로 호주의 번우롱 메모리얼 파크가 커피숍, 놀이터, 예술전시회, 산책로 등을 갖춘 대표적인 공원이다.
브루클린에서는 그린우드 묘지가 테마 놀이기구, 위스키 테이스팅, 지하묘지 투어, 옛 영화 관람 이벤트 등을 통해 데이트 장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애틀랜타의 오클랜드 묘지는 시의 유명한 지도자들이 묻혀있는 곳으로 가이드와 함께 걷는 투어가 인기이며, 매년 열리는 ‘무덤으로부터의 음악’ 음악 페스티벌과 ‘지옥처럼 달리기’ 달리기 대회, 할로윈 투어 등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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