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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에드먼튼 LRT 철로 갈라짐 발생, AMA 긴급 출동 서비스 요청도 3만건 이상
 
지난주 며칠간 이어진 강추위로 에드먼튼의 캐피털 라인 LRT 철로 두 군데가 갈라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LRT 남쪽 방향 철로의 첫 번째 갈라짐은 지난 14일 오전 111 St과 51 Ave의 교차 지점에서 발견됐으며, 직원들은 밤샘 공사 이후 15일 오전 8시 30분에 공사를 마치고 날씨가 더 따뜻해질 때까지 임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문제가 해결됐다고 알렸다.
그러나 이후 15일 오전 11시 무렵 34 Ave.의 교차 지점 철로에서도 갈라짐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에 대한 문제도 16일 오전까지 해결됐다. 그리고 트랜짓 시설 관리자 트레버 테네이는 처음 발생한 갈라짐에 대한 작업을 진행한 이후, 두 번째는 요령이 생겨 더 수월하게 해결될 수 있었다고 알렸으나, “10년 전에 철로에 갈라짐이 발생한 이후, 이 같은 상황은 처음 목격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위로 인한 문제는 LRT에만 발생한 것이 아니며, 12일부터 약 3일 동안 AMA 긴급 출동 서비스를 받은 에드먼튼 운전자들은 30,700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평균에 비해 6배가 넘는 숫자가 되며, AMA는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면, 차량 플러그를 연결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 밖에 도시 응급 구조팀은 10일부터 15일 사이에 추위와 관련해 36번 출동했으며, 이 중 8명은 병원으로 이송되고, 2명은 보호소로 옮겨졌다. 이 기간 동안 동상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이들도 11명에 이른다.
그리고 추위로 인해 위험에 빠져있거나 보호소가 필요한 이들은 위한 복지 서비스 신고 전화도 13일의 210통을 포함해 5일간 789통 접수됐다. 12월의 평균 신고 전화는 하루 68통 가량이었다.
한편, 강추위가 이어진 동안 커먼웰스 커뮤니티 레크레이션 센터는 응급 보호소로 이용됐으며, 14일에는 가장 많은 숫자인 121명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에서는 당초 최대 36명을 수용할 계획이었으나, 시에서는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실내 경기장까지 보호소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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