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에드먼튼, 최소 주차 공간 규제 없앤다... 시장 원리에 따라 스스로 결정하도록 할 것
 
에드먼튼에서 주택과 사업체에서 최소한으로 갖춰야 하는 주차 공간 규제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위치와 대체 주차장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살펴보고 스스로 결정을 내리도록 한 것이다.
그리고 Ward 1 시의원 앤드류 낙은 사업체가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지금에서 큰 변화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결국 주차 공간은 규제가 아닌 시장의 원리에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서는 기본 주차 공간 규제를 통해 도시 내에서 효과적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는 주차 공간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의 자료에 의하면 현재 도시 전역의 주차 공간 이용률은 목표치인 80~90%에 턱없이 부족한 40% 가량이다.
그리고 에드먼튼 개발 및 지역 구역 설정 책임자 리라 피터는 “현재의 규제로 우리는 주차 공간에 대한 과잉 공급을 마주한 상태”라고 전했으며, 곧 도시 계획 위원회에 전달될 보고서에 의하면 “주차 공간 과잉 공급은 걸어 다닐 수 있는 압축된 도시 환경을 막는데 방해가 된다”고 명시됐다.
한편, 도시 설계자 애쉴리 살바도르는 현재의 주차 체계는 1970년대에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오랜 기간 동안 도시의 최소 주차 공간 제한이 변경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최소 주차 공간 제한은 LRT 역에 가까운 복잡한 지역의 개발에도 어려움을 주었고, 이 같은 규제로 대중교통도 큰 의미를 가질 수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살바도르는 규제가 사라지더라도 아무도 이를 눈치 채지 못할 수 있다면서, 특히 새로운 규제는 개발구역이나 빈 공간에 새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변화는 매우 느리게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 같은 규제 변화로는 노상 주차가 더 활발해 질 수 있으며, 시에서는 이에 대해 시간 제한이나 유료 주차 확장 등 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규제 변화에도 불구하고 건물의 크기에 따라 결정되는 장애인 주차 공간 제한은 기존의 방식대로 유지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1-23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앨버타 신규 이주자 급증에 실업..
  연방치과보험, 치료할 의사 없어..
  앨버타 주민, 부채에 둔감해진다..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