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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거리 남성, 테러 관련 혐의로 기소 - 7년 조사 끝에 IS 참여 밝혀내
연방경찰의 국가보안 통합집행팀(I.N.S.E.T)은 7년간의 조사 끝에 캘거리에 거주하는 후세인 소베 보르핫(Hussein Sobhe Borhot)을 4건의 테러 관련 혐의로 기소했다.
연방경찰 대변인은 보르핫이 2013년 5월9일부터 2014년6월7일까지 시리아를 여행했고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ISIS에 참여해 훈련을 받았고 납치에도 가담하는 등 테러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캘거리 대학 마이클 네스빗(Michael Nesbitt)교수는 4개의 혐의는 놀랍다고 말했다.
형법, 국가보안법, 테러방지법 전문인 네스빗 교수는 보르핫이 과거에도 보안당국의 추적을 받고 있었지만 7년이나 지났고 그동안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네스빗 교수는 해외에서 테러 교육을 받고 돌아온 캐나다 출신 테러범들은 대부분 캐나다 내에서 일어난 사건에 관련된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상기시키며 해외에서 테러단체에 가입해 활동했다는 사실로 기소되는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네스빗 교수는 "해외 테러단체에서 활동한 혐의로 기소되는 첫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보안당국은 보르핫이 해외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에 대한 증거를 갖고 있을 것" 말했다.
네스빗 교수는 "기소하기 위해 7년이 걸린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으나 연방경찰과 보안정보국이 혐의에 적용하기 위한 증거를 해외에서 수집하고 법원에서 그 증거가 사용되기 위해서는 복잡한 조사과정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테러에 반대하는 무슬림(Muslims Against Terrorism) 관계자는 "보안당국이 테러단체에 가입하기 위해 해외로 나가는 캐나다인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면서 "현재 캐나다에는 200명 이상의 걸어 다니는 시한폭탄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기, 폭약 사용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이 땅에서 자유롭게 다니게 할 수 없다.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주요 범죄를 저질렀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테러범으로 인해 이슬람 혐오와 인종 차별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에게 "혐오를 분출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테러전문가는 보르핫이 IS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한 세번째 캐나다인이라고 확인했다. "그 외 몇명이 출국을 시도했으나 당국에 의해 저지당했다."고 말했다.
보르핫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는 테러 전문가는 "2014년 5월 보르왓이 캐나다에서 돌아왔을 때 기소하지 않았다면 당국이 혐의점을 찾지 못했거나 사회로 복귀 시키기 위해 다른 방법을 시도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가 돌아온 2014년은 IS가 미쳐 날뛰기 전이었고 그는 누가 보더라도 사회에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번 기소로 당국은 법원에 제출할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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