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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경찰청, 부적절한 로고 사용 논란 - 펀드레이징 용도로 사용된 코인 디자인, 너무 공격적
 
캘거리 경찰청은 10년 이상 사용해온 매우 공격적인 디자인을 가진 코인의 사용을 중단했다. 해골의 이마에 총알구멍이 나있고 3정의 총기에 둘러싸인 그림에 ‘생명을 구한다’라는 내용이 적힌 디자인에 ‘캘거리 경찰청 총기 트레이닝 팀’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코인이다. 코인의 반대편에는 캘거리 경찰청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지난 15일, 트위터에 코인의 앞면과 뒷면을 찍은 사진이 올라오며 문제가 시작되었다.
캘거리 시의원인 에반 울리는 캘거리 경찰청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 같은 코인이 계속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처음 코인을 보았을 때 믿을 수 없었다. 마치 해적의 상징과 같은 모양이었고 매우 부적절했다.”라고 전했다. 울리는 “공격적이고 부적절한 물건이 캘거리 경찰청의 한 팀 내에서 계속 통용되고 있다는 것은 걱정되는 부분이다. 시의 로고와 함께 부적절한 디자인을 사용하는 것은 시민들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캘거리 경찰청은 즉각적인 검토를 진행했고 해당 코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며, 대변인은 코인 디자인이 10년도 전에 승인된 것으로 “디자인이 명백하게 공격적이며 더 이상의 사용을 금지했다. 이 같은 디자인은 지금 시대에는 결코 승인될 수 없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닛 챌린지 코인으로 불리는 이런 코인들은 주로 모금행사를 통해 팀원들이 구입을 하는 방법으로 얻어진다. 팀 빌딩의 방법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코인 판매로 모인 돈으로 연말 파티와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
캘거리 경찰 위원회의 의장인 보니타 크로프트는 “코인은 부적절했다. 처음에 디자인이 승인되었다는 사실도 비록 예전이지만 매우 실망스럽다.”라며, “지난 15일에 처음 코인에 대한 인지를 했고 코인 사용을 금지한 경찰청장의 결정에 동의한다.”라고 전했다. 울리는 코인의 존재가 캘거리 경찰청이 커뮤니티들과의 신뢰를 쌓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며, 많은 캘거리 시민들이 경찰의 잔인성과 시스템적인 인종차별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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