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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서쪽 화재, 시민들 대피 - 토마호크 센터에 대피소 마련되어
 
피트모스와 바람으로 인해 커진 화재로 인해 지난 7일 자정이 지나자마자 에드먼튼 서쪽에 거주하는 수십 명의 주민들이 토마호크의 커뮤니티 센터로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파크랜드 카운티의 소방서장인 브라이언 콘포스는 금요일 아침, 에드먼튼 서쪽 100 km 지점에서 6일 오후 9시에 발생하여 1,000 헥타르를 태운 화재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는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구조물들을 확인하며 화재를 계속 진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피해 면적은 7일에 2,000 헥타르로 커졌다.
콘포스는 “피트모스가 많은 지역이며 상업적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피트모스가 불에 휘말려 들어갔기 때문에 긴 화재진압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화재로 인한 대피 명령은 파크랜드 카운티에 12:38에 발령되었고 1:36에는 주민들에게 즉시 떠날 것을 공지하였다. 대피 지역은 22번 고속도로와 Range Road 63 구간, Township Road 510과 Township Road 524 사이가 대상이었다.
6일 오후 5:30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앨버타 전역을 대상으로 긴급 경보가 오후 9시 직전에 공지되었고, 화재는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커졌다. 쉐릴 페도러스와 그녀의 가족은 대피 지역 끝자락인 22번 고속도로 옆에 거주하고 있다. 대피 명령이 내려지기 전인 목요일 밤에 페도러스는 RCMP가 문을 두드릴 경우를 대비해 잠들지 않고 대기하고 있었다.
페도러스는 “밤새 깨어있었고 빨간 하늘을 보고 있었다. 가족들 모두 대피를 위한 짐을 챙기고 중요한 물건들을 챙긴 채로 대기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페도러스의 이웃들의 일부는 화재가 집을 덮칠 것을 대비하여 물을 뿌리고 있었다. 페도러스는 남편이 인근의 RCMP와 대화를 하러 나간 7일 오전 5시가 되어서야 마음을 놓았다. RCMP는 화재가 해당 지역을 벗어나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페도러스는 “그로부터 몇 시간 뒤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크게 안도했다.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아직 유지되던 상황이었지만, 마음은 훨씬 편했다.”라며, 비가 내리고 나서야 몇 시간의 잠을 청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약 45명이 대피 인원으로 집계되었지만, 콘포스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가서 몸을 피한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약 60명의 소방관과 35대의 진압 장치, 2 대의 헬리콥터가 동원되어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는 앨버타 산림보호 지역 바깥에서 일어났지만, 앨버타 화재국의 트라비스 페어웨더는 파크랜드 카운티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아 6대의 에어 탱커와 헬리콥터에 화재 평가장치를 태워 지원했다고 전했다. 앨버타 화재국은 7일까지 중장비와 20명의 소방관들을 통해 지원을 계속했다. 콘포스는 대원들이 화재 지역에 전신주들이 무너지며 일어난 전력문 제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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