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의 내부 모델에 의하면 앨버타 전역의 코로나 확진자는 9월 초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됐다.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는 지난 5일 1차 진료 의사들과 진행한 웨비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9월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9월 초에 정점을 찍은 이후에는 이 숫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또한 힌쇼는 모델은 전염성이 더 강한 델타 바이러스가 퍼진다는 가정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중환자를 포함한 입원환자는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웨비나에서 힌쇼에게는 약 350개의 질문이 쏟아졌으며 상당수는 앨버타에서 무증상자의 코로나 검사와 역학조사 중단 및 자가 격리 규제 해제에 대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에 대해 힌쇼는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다면 이를 대비할 계획이 있으며, 향후 지역적으로 규제가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웨비나가 실시된 5일, 앨버타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397명으로 6월 1일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으며, 2,526명의 감염자 중 1,956명은 델타 바이러스 감염자로 드러났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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