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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에드먼턴 원주민 병원 부지 지하 탐사 계속 - 일차 수색에서는 발견된 무덤 없어
 
원주민 환자들을 잔혹하게 취급한 혐의로 비난받아온 에드먼턴의 어느 병원 부지에서 아무런 표식 없는 무덤 수색은 발굴팀이 무덤의 흔적을 찾지 못한 채 이번 달 말 보다 가능성 있는 지역에서 계속된다.
파파체이스(Papachase) 퍼스트 네이션의 칼빈 브루노 추장은 이 부지가 찰스 캠셀 인디언 병원에서 사망한 원주민들이 묻힌 곳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 여름 초 지상 투과 레이더로 11개의 이상 징후가 발견된 후 목요일과 금요일 이 부지의 다른 부분이 파헤쳐졌지만 쓰레기, 콘크리트 잔해, 철사, 뿌리만이 발견되었다.
추장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이 지역을 다시 수색할 것이며 9월에 발굴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토요일 브루노 추장은 "아직 상당한 양의 땅을 스캔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집중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연방정부가 1945~1981년 운영한 29개 원주민 병원은 원주민 환자에 대한 학대 혐의로 2018년 피소된 상태이다.
트리티 8(Treaty 8)퍼스트 네이션은 성명에서 원주민들은 치료를 위해 에드먼튼 병원으로 보내졌지만 치료 대신 실험, 고문, 세균 실험 등으로 살해, 흔적도 없는 무덤에 묻혔다"고 밝혔다.
추장은 가족과 지역사회가 결과를 알 수 있도록 신속하게 수색 작업을 재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브루노 추장은 앞서 2004년 건물을 매입하고 부지에 주택 재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수석 건축가 진 더브(Gene Dub)와 수색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추장은 지난 5월 캄룹스 원주민 기숙 학교에서 215명의 원주민 아이들의 유해가 발견되었을 때, 더브가 수색을 시작하길 원하며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발굴이 이뤄지고 있다고 안심했지만 브루노 추장은 원주민 결핵환자들이 어떻게 치료를 받았는지 알고 슬퍼했다. 대부분은 노스웨스트 준주, 유콘, 누나부트에서 동의 없이 끌려왔으며, 책임자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에드먼턴 일대의 원주민 환자 매장지로 추정되는 곳이 세인트 앨버트의 파운드메이커스 롯지와 에녹이다.
브루노 추장은 2019년 테일러 칼리지 신학교에서 원주민들의 무덤을 찾는 작업에 참여했다. 지상 투과 레이더가 부지의 남서쪽 구석에서 5개의 이상 징후를 발견했지만 나무를 제거하고 계속하기 위해서는 시의 승인이 필요하다.
무덤이 발견되더라도 무덤에서 답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 기록도 미비하고 DNA 검사가 가능하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
또한 과거에 대해 말하는 것이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과거의 환자나 수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부사항을 가지고 있는 목격자들이 나서기를 바라고 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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