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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보건부, “앨버타 코로나 보건 규제 해제 위험” - 샨드로 “사스케처원도 해제, 왜 우리만”
사진 : 에드먼튼 저널, 연방 보건부 패티 하즈두 장관 
캐나다 연방 보건부 패티 하즈두 장관이 앨버타 보건부 타일러 샨드로에게 서신을 보내 앨버타의 코로나 보건 규제 해제 결정에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그리고 하즈두 장관은 서신에서 앨버타의 코로나 보건 규제 해제는 “불필요하고 위험한 도박”이라는 캐나다 소아과 협회의 의견에 동의한다면서, 예측에 의하면 델타 바이러스로 인해 앨버타의 코로나 상황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하즈두는 연방, 주, 지자체 정부는 모두 캐나다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합리적인 결정을 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캐나다의 백신 접종은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이뤄지고 있긴 하나, 승리를 선언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앨버타에서는 지난 코로나 확진자 접촉자의 자가 격리 규제를 해제하고 8월 16일부터는 확진 판정을 받았더라도 자가 격리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밖에 역학 조사와 증상이 없는 이들에 대한 코로나 검사도 중단된다.
그리고 힌쇼는 이 같은 계획은 그녀의 팀이 코로나로 인한 각 연령대의 결과와 백신의 효과성, 델타 바이러스의 전염 등에 대한 모델 및 다른 지역 사례에 대해서도 조사한 뒤 세워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힌쇼는 “우리는 확진자가 약 한 달간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지만, 바이러스로 인한 심각한 증상이나 입원치료는 백신으로 인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앨버타에서 코로나를 가장 큰 위협으로 여기고 모든 자원을 집중시킨다면, 다른 치료가 밀리며 여러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샨드로 장관은 하즈두의 서신에 대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스케처원도 우리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음에도 그쪽에는 편지를 쓰지 않고 트뤼도 자유당 정부의 샌드백인 앨버타를 선택했다”고 하즈두를 비난하고 나섰다.
이후 주수상 제이슨 케니도 연방정부에서 코로나를 그렇게 신경 쓴다면 왜 선거운동을 벌써 시작하고 있느냐며, “코로나 대처와 관련해 하즈두의 수업은 필요 없다. 연방 정부도 앨버타 주정부와 마찬가지로 우리 의료 책임자의 의견을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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