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캔모어 동쪽에서 발생한 산불로 1번 고속도로가 양방향 모두 통제되고 주민들은 인근 호텔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녁 무렵 캔모어 동쪽에 있는 데드 맨스 플랫과 락 데스 아크 사이의 도로 남쪽에서 발생한 불길은 10헥타르를 태우고 보우벨리 트레일과 고속도로 일부를 폐쇄했다. 캔모어 동쪽에 있는 보우밸리 트레일과 1A 분기점 사이의 양방향이 모두 폐쇄되어 모든 차량은 1A로 우회 운행한다. "주거지와 송전선을 포함한 일부 인프라가 이 지역에 있지만, 현재는 위협받지 않고 있다. 현재 소방대원, 에어 탱크, 헬리콥터가 더 많은 자원을 동원하여 산불 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라고 앨버타 농림부 관리는 이메일에서 밝혔다. 또한 "산불 전문 소방대원 20여 명이 헬기 5대와 에어탱크, 캔모어 소방국의 도움을 받아 번지는 산불에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후 6시 직후 데드 맨스 플랫에 있는 고속도로 북쪽에 있는 코퍼스톤 리조트 호텔의 한 직원은 불이 타오르고 있는 곳과 가까운 남쪽의 밴프 게이트 마운틴 리조트 투숙객들이 대피했다고 말했다. 농림부 관리는 밴프 게이트 마운틴 리조트가 대피했다는 정보가 없다고 밝혔지만 오후 6시경 호텔에서는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고속도로에서 여행객들이 촬영한 비디오에는 동쪽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도로가 폐쇄되기 전 짙은 흰 연기와 활활 타오르는 나무들을 지나는 모습을 담았다. 캔모어 소방 구조대는 야간 항공 작전이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중장비 지원을 받는 지상 진화작업은 밤새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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