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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대대적인 코로나 4차 유행 오나 - “백신 미접종자 중 일일 확진자 4천명 예상”
사진 : 캘거리 헤럴드 
BC주의 연구팀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이들로 인해 앨버타에서 대대적인 4차 유행을 맞게 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이 예측은 앨버타에서 현재의 보건 규제를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내려진 것으로, 연구팀은 9월 15일에 이르러서는 앨버타에서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이들 중에서만 하루에 4천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앨버타 3차 유행에서 나타났던 최고 숫자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 연구 프로젝트를 도운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의 수학 교수 캐롤린 콜린은 “앨버타에는 캐나다의 다른 지역과 비슷하게 4차 유행의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들이 많고, 전염력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원인이 된다. 이미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 목격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연구팀의 예측 모델에 의하면 9월 중순에는 백신 접종을 받은 이들 중에서도 하루에 약 2천명의 감염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나, 대부분이 무증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확인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3일 기준, 앨버타 주민 중 65.2%는 최소 1번, 57.4%는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는 아직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12세 이하 66만 명을 포함한 150만 명의 주민들이 1번도 접종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 된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들은 성인처럼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심각한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올 가을 학교가 개학한 후에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바이러스 확산이 크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해 콜린은 “위험은 낮지만, 위험이 0은 아니다. 수많은 아이들이 감염되면 이 중 수 백 명은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밖에 BC 연구팀은 10월 중순에는 앨버타의 코로나 입원환자가 4천명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으나, 콜린은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기 전 주정부에서 규제를 도입해 이를 막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앨버타에서도 4차 유행과 관련된 예측 모델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는 예측 모델에 의하면 앨버타의 코로나 확진자는 9월 초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환자를 포함한 입원환자의 증가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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