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헤럴드
팬데믹 4차 유행 조짐이 있는 가운데 UCP주정부가 현재로선 3차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 계획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코비드 19 재확산으로 인해 보건부가 미국인들에게 추가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정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스터 샷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관련 연구와 데이터를 세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연방정부 면역위원회로부터의 권고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HS 리사 글로버 대변인은 “앨버타의 3차 접종 여부는 9월경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본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백신 재고와 델타 변이의 확산 정도가 3차 접종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백신의 종류와 관계없이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은 3차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U of A 스테파니 스미스 박사는 “3차 접종의 효과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백신 미접종자들 사이의 감염과 치명률을 줄이는데 얼마간의 효과가 있을 수 있겠지만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미미하다”라며 다른 의견을 나타냈다. 스미스 박사는 “부스터 샷은 각 사람마다 가진 항체보유 비율에 따라 효과가 현저하게 다르게 나타나다.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과는 절대적인 연관성이 부족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인간의 면역 체계가 코비드 바이러스와 싸우고 몸을 보호하는 방법이 더욱 더 복잡해지고 있다. 부스터 샷보다는 백신 미접종자들의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 기준앨버타 전체 인구 중 12세 이상 백신 미접종은 35.5%이며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학생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대상자 중에서는 77%가 최소 한 번의 접종을 마친 상태이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경우는 68,2%로 집계되고 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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