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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찾은 트뤼도 총리, 다수당 복귀 위해 앨버타 의석 필요 - 연방 NDP 자미트 싱 리더 “케니, 간호사 홀대” 비난
사진: 캘거리 헤럴드, 조지 차할 후보, 트뤼도 총리 
지난 2019년 연방총선에서 캘거리를 찾지 않았던 트뤼도 총리가 지난 주 목요일 선거유세 초반 캘거리를 찾아 연방자유당 후보로 나선 시의원 출신의 조지 차할 후보를 지원하는 등 앨버타 표심 구하기에 나섰다.
연방자유당으로서는 이번 총선에서 다수당으로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총선 결과 앨버타에서의 의석확보 실패를 교훈으로 삼는 모습이다.
캘거리 스카이뷰 지역구 연방자유당 조지 차할 후보의 선거 유세를 돕기 위해 화이트혼 커뮤니티 센터에 모습을 드러낸 트뤼도 총리는 지자자들을 향해 “차기 연방의원이 될 조지 차할 후보를 직접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연방자유당을 향한 캘거리 시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연방자유당은 이번 총선 이슈로 기후변화, 차일드 케어, 코비드 극복과 이후 과제를 중점적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마운트 로얄 듀애인 브랫 정치학 교수는 “트뤼도 총리가 선거 초반에 직접 캘거리를 방문한 배경에는 스카이뷰 지역구의 승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조지 차할 후보는 초선의 캘거리 시의회 시의원 출신으로 이미 이 지역구에 상당한 지지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 지역구는 지난 2015년 다산 캉 의원이 자유당 후보로 출마해 선출된 이후 성추행 사건으로 의석을 잃은 곳이기도 하다”라고 분석했다.
브랫 교수는 조지 차할의 스카이뷰 지역구와 함께 다른 두 곳에서도 자유당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캘거리 컨페더레이션의 머레이 시글러 후보, 캘거리 센터 지역구의 사브리나 글로버 후보가 그들이다.
트뤼도 총리는 지원 유세에서 케니 주수상과 UCP의 정책에 대해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그는 “케니 주정부는 심지어 팬데믹 기간에도 헬스케어 근로자들의 임금 삭감을 추진하는 등 명백한 정책적 실수를 저질렀다. 앨버타 시민들은 보수당 정권이 과학적 근거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결정을 내리는 사건들을 연이어 목격해 왔다. 결국 이런 결정들은 앨버타 시민들의 고통과 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날 에드먼튼을 방문한 연방NDP 자미트 싱 리더도 케니 주수상의 헬스 케어 예산 삭감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며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간호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천 여 명 고용계획과 헬스케어 근로자들의 임금 보전을 위해 2억 5천만 달러의 예산을 별도로 배정할 것이다”라고 공약했다.
연방 NDP는 앨버타에서 유일하게 의석을 확보하고 있다. 에드먼튼 스트라스코나 지역구의 헤더 맥퍼슨 의원의 재선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마운트 로얄 로리 윌리암스 교수는 “연방 보수당 의석이 증가할 경우 연방자유당 보다는 연방NDP의 교섭 능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자유당이 다수당으로 복귀하지 못할 경우 보수당이 연정의 대상이 되는 상황을 막아야 하는 것이 NDP의 앨버타 선거 목표이다”라고 분석했다.
오는 9월 20일 치러질 연방 총선에서 연방자유당과 연방NDP가 보수당 텃밭인 앨버타에서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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