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방정부에서 연방 공무원들 및 연방에서 관할하는 항공, 은행, 통신 부문 등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모두 10월 말까지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아야 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많은 회사 운영진은 회사 직원들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것인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일 설문조사 기관인 KPMG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 중소기업의 62%는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를 도입하거나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KPMG의 놈 키스는 “락다운을 피하기 위해 백신 의무화를 선호하는 고용주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ATCO와 Imperial Oil, Precision Drilling, Suncor Energy 등은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할 뿐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중 Precision Drilling CEO 케빈 네부는 우리는 “백신 접종 의무 정책을 내놓으려다가 중단했으며, 앞으로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캘거리 사무실의 상당수 직원들은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이 밖에 캐나다와 미국에 750명 이상의 직원을 둔 Capital Power는 직원들에게 코로나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포럼을 주최하기도 했으며 7월부터 백신을 접종받은 운영직 직원들에게는 1천불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Capital Powers는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직원들은 출장을 갈 수 없으며, 사무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백신 의무화가 늘어나면 회사에서는 추후에 접종 의무를 도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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