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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아프간 사태 행동 촉구 시위 - 더 많은 아프간인이 자유 찾도록 캐나다 정부와 국제사회에 호소
사진: 에드먼턴 저널 
토요일 주 의사당 북쪽 광장에서 아프간 사태에 캐나다 정부가 행동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참석자들이 탈레반을 비난하는 깃발과 팻말을 들고 캐나다 정부에 더 많은 아프간 인들이 올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했다.
지난 목요일 캐나다는 아프간에 남아 있던 캐나다인, 캐나다를 도운 아프간 인들 3,700명을 소개 시키고 완전 철수했다.
그러나 더 많은 캐나다인과 그 가족이 아프간에 남아 있으며 많은 조력자들이 탈레반의 보복에 대한 공포를 느끼며 숨어 지내고 있다.
이날 시위에 참석한 크리스탈 하키미와 자매 미즈다는 올해 처음으로 아버지와 카불을 방문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평생 가슴에 품어 왔던 꿈' 은 탈레반의 아프간 점령으로 사라졌다.
모국 방문의 꿈을 접고 자매는 의사당 북쪽 광장에서 열린 아프간 지지 집회에 참석했다.
"고향을 방문하려는 문은 닫혔고 내 생전 다시 기회가 올지 모르겠다."고 크리스탈은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나의 고통과 슬픔은 그곳에 남겨진 형제자매들이 매일 겪을 고문과도 같은 생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탈레반 무장 병력은 토요일 카불 공항을 봉쇄하고 아프간 인들의 접근을 막았다.
이번 행사에서 연사들은 캐나다 정부와 국제사회가 탈레반을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하지 말고 남겨진 사람들을 돕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년 전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타살라 아타이는 나토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포함해 아프가니스탄에 가족이 있다. 아타이는 그들이 적절한 서류를 가지고 있지만 탈출구를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정부에 대피작전을 계속하라고 촉구하면서 "캐나다 정부의 아프간 국민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이 부족해서 실망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미즈다는 아프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이전의 탈레반의 지배하에 있던 방식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건 사는 게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미즈다는 에드먼턴 사람들에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위기를 돕기 위해 그들의 정치인들에게 더 많은 것을 하도록 압력을 가하라고 촉구했다.
"남은 사람들은 어떨까? 말 그대로 문은 닫혔고 모든 사람들이 여권과 서류를 들고 '국경으로 가자' 라고 말했다. 그래서? 탈리반을 지나쳐 달아나려고? 그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라고 암담한 아프간의 현실을 말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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