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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터에서도 백신은 필수? - 캐나다 오일 대기업, 백신 접종 의무화
 
Canadian Natural Resources Ltd.의 앨버타 북부 오일샌드 캠프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코비드-19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빠른 테스팅을 의무화하고 있다. 지난 24일에 CNRL 이사진이 직원 및 컨트랙터, 호라이즌과 알비안 캠프의 현장 서비스 제공자에게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백신을 완전하게 맞은 지 14일이 되지 않은 사람들은 빠른 테스팅을 통해 현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27일부터 적용된 해당 정책은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나 접종 여부를 밝히지 않은 사람들 모두에게 적용된다. 빠른 테스팅은 현장으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 캘거리와 에드먼튼 공항에서 시행되며, 테스트를 통과한 사람만이 비행기에 올라 호라이즌과 알비안 현장으로 갈 수 있다. CNRL의 대변인인 줄리 우는 이것이 코비드-19 확산 및 전파를 막기 위해 현장에서 시행되는 중요한 정책 중 하나라며, “업무 환경과 지역 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해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두 개의 CNRL 현장 모두 서드 웨이브에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타격을 받으며 지난 10월 초에 호라이즌에 총 1,630 케이스, 알비안에 총 351 케이스에 연관된 바 있다. 두 현장 모두 현재 10명 미만의 확진 케이스가 나타나 있지만, CNRL의 정책은 델타 변이로 인한 포스 웨이브에 대비하는 것과 다른 회사들이 직원들에게 백신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행보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
Calgary Sports and Entertainment Corp.도 플레임스와 스탬피더스 게임에 참석하는 직원 및 관람객들에게 백신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앨버타 주수상인 제이슨 케니는 이 같은 정책에 대해 강경하게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며, 백신 여권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점점 더 많은 주가 주요하지 않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 백신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으며, BC는 지난주에 백신 카드를 발표한 바 있다.
봄에 현장으로 백신 클리닉을 가져오는 것에 도움을 주었던 오일샌즈 커뮤니티 연합은 회사들이 빠른 테스팅을 통해 코비드-19에 대응했고 대부분이 직원들에게 테스트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연합의 디렉터인 페리 버켄파스는 “회사들은 개인 정보에 대한 접근을 조금씩 달리했지만, 백신 여부를 모를 경우 빠른 테스팅을 사용했다.”라며, 앨버타 오일샌드 도시들의 접종률은 거의 8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CNRL의 백신 정책은 오일 앤 가스 산업에 메시지를 전하고 있지만, 몇몇 다른 기업들은 아직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선코어는 백신이 보호를 위한 중요한 안전장치이며 백신 접종을 크게 권장하지만, 필수적인 사항은 아니며 많은 현장에서 계속 빠른 테스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세노버스는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확진자와 접촉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직원에 대해 현장에서 빠른 테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크루드의 경우 현장 백신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이달 초 CNRL은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에 대한 14일 격리 기준을 완화하며, 확진자와 접촉했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직원은 반드시 복귀하기 전에 음성 검사 결과를 받아야 한다. 오일샌즈 커뮤니티 연합은 회사마다의 정책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지만 산업의 보건 규제가 팬데믹을 통해 진화했다며 버켄파스는 “앨버타 주의 기준을 뛰어넘는 정책들이 마련되어 있고 실험을 통해 계속 발전시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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