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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P 하원 의원의 발언 논란 - 영국 케이스 언급하며 앨버타에도 같은 방향 희망한다는 발언
 
UCP의 하원 의원이 앨버타가 코비드-19 케이스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빠르게 늘어날 것이며 이것이 매우 희망적이라는 언급을 한 뒤에 집중포화를 맞았다. 레스브리지 동부의 하원 의원인 네이든 뉘도르프는 앨버타에 포스 웨이브가 영국에서 여름부터 확산이 크게 늘어났던 것을 따라기를 바란다며, “영국에서는 케이스가 빠르게 늘어났었지만 확산이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거쳐가며 곧 빠르게 줄어들어 들었다.”라고 브리지 시티 뉴스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뉘도르프는 “우리도 이와 비슷한 트렌드를 따라갈 것이라고 생각하며, 아마도 좀 더 빠르게 케이스가 증가할 수도 있지만, 더 빠르게 하락하며 비즈니스들이 계속 안전하게 문을 열고 추가적인 규제를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뉘르도프가 정의한 영국의 포스 웨이브는 정확하지 않다. 영국은 빠른 케이스 증가 뒤에 빠른 케이스 하락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8월부터 케이스는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뉘도르프는 정부가 보건 규제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 학교가 다시 시작하면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앨버타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1천 명 이상을 기록하는 포스 웨이브가 진행 중이다. 입원 비율도 크게 오르며 지난 6월 이후 최고 기록인 336명이 앨버타 병원에 입원하는 날도 있었다. 앨버타는 백신 접종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들이 약 150만 명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66만 명은 12세 이하로 아직 접종을 할 수 없는 인구이다.
뉘도르프의 발언은 소셜 미디어에서 큰 비판을 받았고, 특히 의사나, 전염병 전문가, 정치적 반대파들이 발언이 과학적이지 못하고 해로울 수 있다며 조롱했다. 에드먼튼 응급실의 샤즈마 미타니 박사는 뉘도르프의 발언이 무책임하고 위험하다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 코비드-19 바이러스가 돌아다니도록 하는 것은 많은 점에서 문제가 있다. 집단면역을 위해 사망자를 신경 쓰지 않는 것은 부주의한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미타니는 모든 환자에게 백신 접종을 했는지를 물어왔고,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그 이유를 물어왔다며, 적은 수의 환자만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이유로 자신의 선택일 뿐이라고 답했고 다른 대부분의 환자들은 육아 및 여러 가지의 일을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미타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백신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아니지만, 이는 쉽게 사람들의 비난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타니는 코비드-19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도록 하는 상황에서 앨버타의 급성 치료 시스템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NDP 보건 비평가인 데이비드 셰퍼드는 샨드로가 앨버타 주민들에게 뉘도르프의 발언이 앨버타의 코비드-19 계획을 대변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앨버타 정부는 뉘도르프의 발언과 같은 계획이 서드 웨이브로부터 아직 회복 중인 가정과 다시 일어서려는 비즈니스, 학교로 돌아가려는 학생에 미칠 영향과 고통에 대한 생각 없이 델타 변이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을 쓸어버리게 놔두겠다는 말인지 모르겠다.”라고 비난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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