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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간 관련 환자 두 배 늘었다 - 팬데믹으로 높아진 음주로 입원 환자 급상승
 
캘거리 대학의 보고서는 팬데믹 퍼스트 웨이브에 늘어난 알코올 소비량이 간에 쌓인 심각한 대미지로 인해 앨버타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의 수를 두 배 가까이 늘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가는 것을 꺼려 했기 때문에 실제 수치는 아마도 더 심각한 수준이었을 것이라며 캘거리 대학 커밍 약대의 압델-아지즈 샤힌 박사는 “코비드-19 퍼스트 웨이브로 인한 규제가 없었더라면 알코올성 간 질환으로 인한 입원 환자 수가 더 많았을 것이다. 현재 수치는 정말 아픈 사람들이 입원한 것일 뿐 빙산의 일각이다. 그래도 수치가 두 배까지 오를 줄은 몰랐다.”라고 전했다.
2020년 3월부터 9월까지 알코올성 간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는 입원환자 만 명당 11.6%에서 22.1%로 올랐다. 보고서에 따르면 입원 환자의 연령대도 평균 48세에서 43세로 떨어졌고 환자 중 38%가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었고 이 수치 역시 두 배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코비드-19 규제로 인한 격리와 지루함으로 절제되지 않은 폭음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며, 35세에서 54세의 캐나다 국민들은 작년에 알코올 소비가 늘었다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캐나다 전체적으로 팬데믹 중에 알코올 소비가 18-45% 늘어났다고 밝혔다. 알코올성 간 질환은 심각한 간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으며 간 이식이나 사망을 야기할 수 있지만, 의사들은 음주를 줄이면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는 점진적인 간경변증과는 다르며 단기적으로 극복이 가능하다며 샤힌은 “병력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 중 12%가 집중 치료 병동에 보내졌으며 6-7%는 사망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샤힌은 다수의 심각한 케이스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병원에 오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사망한 경우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몸 상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여러 주정부들은 2020년 봄에 주류 및 칸나비스 매장들을 주요 서비스로 분류하여 다른 리테일 매장들이 문을 닫았던 지난봄에도 운영을 허용했다.
앨버타에서 작년에 자살률이 오르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팬데믹이 정신건강을 악화시켰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샤힌은 영국이나 프랑스, 미국의 연구결과도 비슷한 내용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캘거리의 한 중독 전문가인 리커버리 캘거리의 브래드 오닐은 “코비드가 시작하며 중독에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하던 사람들의 수가 일주일에 2-3명에서 하루 2-3명으로 늘어났다.”라며, “지난 15년간 일해왔지만 이 같은 경우는 처음이며 환자를 볼 시간이 부족할 정도이다.”라고 전했다. 알카나의 CEO인 제이미 번즈는 팬데믹 중 주류 세일즈가 크게 늘었으며 한 리테일러의 경우 15%까지 늘었다며, “바 및 레스토랑이 문을 닫으며 팬데믹 이전보다 크게 높아졌다.”라고 전했다.
번즈는 자료나 산업에 떠도는 이야기들이 주류 소비가 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이는 사람들이 집에서 음주를 하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은 그저 마시는 장소를 바꿨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Canadian Centre on Substance Use and Addiction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 중 20% 이상이 2020년 3월보다 더 많은 주류 소비를 집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CSA는 이중 80%가 팬데믹 전에 비해 주류 소비량이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있지만, 여성의 음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걱정된다며, “평균적으로 여성 주류 소비가 한 번에 2.4병인 것으로 나타나있는데 이는 낮은 위험도를 나타내는 가이드라인 보다 높은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샤힌은 이 같은 상황을 상기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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