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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P MLA, “주수상, 백신 미접종자 폄하” - “미접종자에 대한 부정적인 톤, 분열 가져올 것”
사진 : CBC, 피터 거스리 
앨버타 UCP MLA 피터 거스리가 주정부에서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이들을 폄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에어드리-코크레인 MLA 거스리는 최근 주정부에서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10월 중순까지 백신 1차, 혹은 2차 접종을 마치는 이들에게 100불의 보너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하며, 백신 미접종자들을 비난하는 투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거스리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편지를 통해 “코로나 백신을 거부한 이들은 의료 시스템에 어려움을 가져오는 범인들로 그려지고 있다”면서, 자신은 백신을 접종받았지만 “각자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한 개인의 권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주수상 제이슨 케니는 지난 3일, 아직 12세 이상 주민 30%는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고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많은 이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까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지금은 도덕적 잣대를 들이댈 때가 아니다”라고 밝히고 100불의 백신 접종 보너스를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거스리는 케니의 발언 중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는 예를 들어 밝히지는 않았으나 “주수상이 채택한 부정적인 어조가 분노와 분열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거스리는 주정부에서 백신 접종 상태를 알리는 QR 코드를 개발 중인 것에 대해 이는 백신 여권의 첫 번째 단계가 될 수 있으며, 이는 백신을 접종받지 않기로 선택한 이들에게 불공평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거스리의 편지에 대해 마운트 로열 대학교 정치학 교수 듀앤 브랫은 매우 혼란스러운 내용이라면서, “그는 백신의 중요성에 말하면서도, 주수상이 백신 미접종자를 비난하는 것으 비난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케니의 말대로 현재 코로나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한 이들은 대부분 백신 미접종자들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거스리는 백신을 맞지 않은 이들을 비난하는 대신, 의료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시골 지역 시설의 이용을 늘리며 임시로 민영 서비스를 이용해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으나, 브랫은 “마치 이는 음주 운전으로 병원이 가득 찼음에도 음주 운전자를 비난하지 말자는 셈”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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