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화) 아침 브릿지랜드(Bridgeland)에서 한 집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30분경 7A 스트리트와 1 애비뉴 N.E. 모퉁이에서 발생했으며, 이 집에는 '임대' 표지판이 붙어있었다.
이번 폭발로 창문과 문에 막대한 피해 입었지만, 폭발 후 불이 붙지는 않았다. EMS 대변인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캘거리 소방서는 보도 자료를 통해 폭발 당시 건물에 6명이 있었고 모두 다치지 않고 탈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천연가스 냄새가 역력했다. 캘거리 소방서 기술 구조팀은 진입이 안전하다고 판단되자 건물에 들어갔고 내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폭발사고는 블루 스타 식당(Blue Star Diner) 건너편에서 발생했다. 이곳의 공동 소유주인 셰인 페린(Shayne Perrin)은 일하러 걸어가던 중 폭발 소리를 들었는데 3블록 정도 떨어져 있었다면서 “당시 블루 스타에 불이 붙은 줄 알았다. 그런데 모퉁이를 돌고 보니 길 건너편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내린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페린은 폭발 후 몇 분 만에 파티오와 보도로 날아온 유리를 치울 수 있었으며, 그가 아는 한 아무도 밖에서 식사를 하고 있거나 날아온 유리파편에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페린은 “사고가 났을 때 건물 안에 여러 사람이 있었다. 실제로 그들을 보고 있다.”면서 “그들은 EMS와 소방관들과 이야기하고 있는데 다행히 아무도 다친 것 같지 않다. 그들 모두 상당히 떨고 있다. 눈물도 흘리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폭발한 건물에 있던 사람들은 지하에 있었고, 모두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