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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방자유당 켄트 허 의원, 캘거리 시장선거 출마 선언 - 허 후보, “시민들, 진보성향 시장 원해”
사진: 캘거리 헤럴드 
전 연방 자유당 켄트 허 의원이 오는 10월 캘거리 시장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켄트 허 후보는 “많은 캘거리 시민들이 진정한 진보주의자인 나에게 캘거리 시정을 맡아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라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지난 수 년간 캘거리 시의회가 분열과 갈등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이제는 통합과 미래 비전으로 함께 캘거리의 미래를 그려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자유당 연방정부에서 보훈장관과 스포츠 및 장애부 장관을 지내다 의원 사무실에서의 학대 혐의로 연방 의원직에서 물러 난 바 있다. 이후 지난 2019년 연방총선 캘거리 센터 지역구에서 고배를 마셨다.
허 의원은 10여 년 전 주의원 활동 당시 의원 사무실 직원과 연방의원 시절 여성 직원에 대한 부적절한 성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주의원 시절 그 어떤 부적절한 성적 발언을 했는지 전혀 기억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또한, 연방의원 사무실에서의 부적절한 접촉에 대해서는 “전혀 고의성이 없는 우연한 접촉”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과거의 행적에 대해 허 후보는 “개인적으로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지난 3년 동안 이에 대한 충분한 반성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캘거리 시민들이 시장선거에 나서는 나의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총 27명의 시장 후보가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켄트 허 전 연방의원까지 가세하며 캘거리 시장 선거는 전례 없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허 후보는 “지난 2018년 시 경계 지역에 승인된 12곳 이상의 개발 프로젝트는 명백한 시의회의 실책이며 캘거리 플레임즈 뉴 아레나 건설에 세금 2억 8천 7백만 달러가 투입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정치는 제한된 자원을 어디에 투입해야 하는지 선택하는 문제이다. 캘거리는 현재 적정 주거 등 시민들의 생활안정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할 시기이다”라며 자신의 선거 공약을 설명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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