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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반대 시위, 의료 직원 및 환자 위협- AHS CEO, “시위 권리 있지만, 행동 지나쳐”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코로나 백신과 백신 여권 등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 CEO 베레나 이유 박사가 이 같은 시위가 직원과 환자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캘거리에서는 지난 1일, 풋힐 메디컬 센터 앞에서 약 200명이 모여 이 같은 시위를 진행했으며, 이유 박사는 규제와 백신에 반대하는 이들이 시위를 진행할 권리가 있긴 하지만, 일부는 AHS 직원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지나친 행동을 하며 병원까지 출퇴근 하는 길을 안전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유에 의하면 환자들 역시 병원에 들어갈 때 시위대로 인해 방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유는 지난 18개월 동안 이어진 펜데믹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와 번아웃을 겪고 있는 의료직 종사자들에게 이처럼 분노를 돌리고 독설을 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중환자를 담당하는 노엘 기브니 박사도 정부에서 코로나 위기를 제대로 처리하고 있는 못하는 상황에서 의료 직원들에게 모욕을 안겨주는 이 같은 시위가 의료계에는 큰 충격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은 범죄적이고 비과학적인 규제가 지신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는 백신 접종 후 혈전 발생이 매우 드물게 나타나고 있음에도 백신은 혈전을 일으킨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한편, 풋힐 시위에 참석한 이들 중 일부는 AHS에서 오는 10월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으면 무급 휴가를 받게 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반대하는 간호사들로, 이 중 셀레나 칼라우슨은 “만약 두려움을 느끼거나 위험을 느낀다면 그들은 자신의 보호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모두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은 나의 책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간호사는 자신은 이미 코로나에 걸렸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불필요 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앨버타 간호사 연합은 시위에 참석한 간호사들은 연합에 소속된 이들이 아니며 많은 코로나 규제에 반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연합은 백신 의무화에 찬성하는 입장임을 밝히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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