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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쇼, “7월 규제 해제가 확진자 증가 가져와” - “코로나 종식 느낌 주었던 것에 책임감 느껴”
사진 : 줌 미팅 중인 디나 힌쇼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가 코로나 보건 규제 상당수가 해제됐던 7월의 ‘여름을 위한 재개’ 결정이 현재 코로나 확진자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힌쇼는 지난 13일 저녁, Primary Care Network 의사들과 진행한 온라인 줌 미팅에서 의사들과 의료 종사자들의 분노와 불만, 그리고 지침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힌쇼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늘며 종합병원 시스템을 위협하는 앨버타의 현재 상황은 7월에 모든 보건 규제가 사라졌던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기본적인 코로나 보건 규제를 유지한 지역은 앨버타와 달리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입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앨버타에서는 1차 접종자가 12세 이상 주민의 70%를 넘어선지 2주가 지났던 지난 7월 1일부터 마스크 착용과 친목 모임 등의 보건 규제를 해제한 바 있다.
당시 주수상 제이슨 케니는 “우리는 코로나를 짓눌렀다. 확진자 숫자는 줄어들고 있고, 백신 접종자는 늘어나고 있다. 그러니 우리는 여름을 위한 재개를 시작하고 앨버타 주민들은 정상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주정부에서는 이후 4차 코로나 유행을 마주했으며 중환자실 입원은 14일 기준 212명으로 펜데믹 기간 중 최고 숫자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 됐다.
그리고 힌쇼는 자신도 7월에 재개 당시에는 백신 접종으로 인해 확진자와 입원환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이 실제와 일치하지 않았으며 금세 확진자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한 힌쇼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코로나가 종식됐다는 느낌을 전했던 것에 책임을 느끼며, 이 같은 결과가 발생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힌쇼는 자신은 4차 유행의 정점이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면서, 정점을 찍고 내려올 때까지 앞으로도 확진자 숫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정부에서는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도 9월 4일이 되어서야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재도입하고 주류 판매는 오후 10시까지만 이뤄지도록 했으며, 추가 규제를 도입하기 전까지 상황을 살피며 기다릴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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