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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장후보 토론, 세금, 주택 및 도시개발 놓고 격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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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헤럴드
오는 10월 18일 시장선거를 앞두고 후보들 간의 화상 토론회가 개최되면서 선거전이 서서히 달아 오르고 있다. 지난 화요일 오전 제프 데이비슨, 죠티 곤덱, 제로미 파카스 후보는 재산세, 주택, 도시개발 등의 이슈를 놓고 자신의 비전을 밝히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첨예한 대립을 보였지만 다운타운 오피스 빌딩 공실률 해결을 위한 시급한 대책 마련에는 모두 동의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죠티 곤덱 후보는 “주정부가 캘거리의 경제회복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전체 세금의 40%를 거두어 가는 것을 재고해야 한다”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그녀는 “다운타운의 빈 사무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재산세 분담률의 조정이 필요하다. 젊은이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주정부와의 협상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제로미 파카스 후보는 “모든 문제를 주정부에만 매달리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현재의 캘거리 시 재정문제는 우리가 자초한 일이다”라고 주장하며 시장에 당선될 경우 4년간 재산세 동결 공약을 내놓았다. 제프 데이비슨 후보 또한 주거용 재산세 동결 공약을 제시했으며 뉴 이벤트 센터 건립을 기초로 해 문화, 오락 지구 개발 추진을 내놓기도 했다. 후보들은 적정 주거정책과 시장 가격보다 저렴한 주택 공급을 위한 보조금 지원책에 대해서는 대부분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곤덱 후보와 파카스 후보는 신규 주택 구입자에 대한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강화에 반대했으며 데이비슨 후보와 파카스 후보는 시 개발 계획의 승인 절차를 간소화해 개발업자들의 부담을 덜어 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머리 후보는 그린라인 프로젝트 지연에 대한 책임이 기존 시의회에 있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그녀는 “지금의 시의회는 리더십이 필요할 때 분열되고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필드 후보는 최근 발간된 시의 개발 지침인Guidebook for Great Communities에 대해 “시의회의 독재적 발상이다. 시민들의 삶을 규제하는 악법”이라며 과도한 시장 개입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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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1-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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