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주수상 케니,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 반대” - 접종 받은 주민들에게 이는 처벌 행위
사진 : 글로브앤메일 
앨버타 주수상 제이슨 케니가 지난 26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참석해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케니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은 80%의 주민들에게 락다운은 말이 되지 않는 처벌 행위가 될 것이라면서, 이들은 바이러스를 전염시키거나 코로나로 인해 입원할 확률이 매우 낮다고 전했다. 그리고 케니는 아직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20%는 코로나 보건 규제를 지킬 확률도 낮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케니는 지난 봄 코로나 유행 당시 온타리오와 매니토바에서는 더 강력한 규제가 있었음에도 확진자와 중환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보였다고 주장했으며, 7월 1일 앨버타에서 보건 규제를 해제한 것에 대해서도 이후 5~6주간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기 때문에 잘못된 결정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이 날 앨버타의 전직 의료 책임자 제임스 탈봇 박사와 응급 전문가 노엘 기브니 박사는 새로운 보건부 제이슨 코핑 장관에게 공개 서신을 보내, 코로나 사망과 확진자를 줄이기 위한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중환자실의 환자들을 다른 주로 보내 앨버타 의료 시스템의 압박을 줄이고, 치료 우선 순위를 위한 분류 시스템 시행을 늦추며 최소 4주간의 술집과 실내 체육관과 스포츠 시설, 카지노, 레스토랑 실내 식사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들은 정부와 산하 기관의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비필수 사업체에서도 백신 여권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현재 앨버타의 의료 시스템은 주의 역사상 가장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으며, 백신을 접종 받은 이들도 수술이 취소되는 등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기준, 앨버타에는 368개의 중환자 병상 중 302개가 이용되고 있는 상황이며, 대부분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다. 그리고 이는 중환자실 병상을 늘린 덕분도 있지만 AHS CEO 베레나 이유 박사는 사망자가 발생하며 중환자실 병상에 공간이 생기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근 7일간 앨버타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매일 평균 14명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10-01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앨버타 신규 이주자 급증에 실업..
  앨버타 주민, 부채에 둔감해진다..
  연방치과보험, 치료할 의사 없어..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