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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탄생한 캘거리 시의회, 직면한 문제는? - 그린라인, 다운타운 공실률, 코로나 펜데믹 등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수개월 간의 선거 운동이 끝나고 지난 10월 18일 지자체 선거 결과 조티 곤덱 시장과 14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된 새로운 캘거리 시의회가 탄생했다.
그러나 10월 25일 정식 임명을 앞둔 이들은 이전의 시의회가 마주하고 있던 문제들을 여전히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우선 새로운 시장이 대부분 새로운 시의원으로 구성된 시의회를 이끌게 됨에 따라 스스로 리더십을 갖고 시의 최우선 과제를 안건으로 삼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마운트 로열 대학교 정치학자 로리 윌리암스는 이처럼 새로운 인물들이 시의회에 등장함으로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으나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면서, “이들은 차이를 넘어서 함께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오랜 시간동안 문제로 지적되어온 캘거리 다운타운 사무실 공실률은 9월에 전국 평균의 2배인 32.9%를 기록했으며 캘거리 상공 위원회 정책 책임자 루히 이스마일-테자는 이 문제는 재산세와 경제 다양성 등 다른 문제와도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의회에서 반드시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상업 부동산 전문가들은 캘거리 다운타운 사무실 시장이 균형을 잡으려면 2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시의회에서 사무실 공간을 주거 공간으로 바꾸고 투자를 이끌어오는 등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늘어나는 캘거리 인구를 위한 새로운 주거 지역에 대한 것도 수십년간 시의회에서 마주해온 문제다. 시의회에서는 오랜 기간 새로운 커뮤니티를 캘거리 외곽에 만들 것인지, 이미 만들어진 지역에 개발을 더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벌여왔으며, 2018년에는 14개의 새로운 개발을 허가하고 2020년에는 11개를 추가시켰다. 2020년에 허가된 11개의 개발은 이번 시의회에서 2022년에 다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캘거리에서 내놓은 역대 최대 규모인 55억불의 그린라인 LRT 프로젝트도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지원금을 확정짓기는 했지만 다운타운 노선 등 모든 문제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 16Ave N부터 셰퍼드까지 이어지는 1단계는 올 가을 공사가 시작되며, 그린라인 지지자인 제프 빙크스는 시의회에서는 다운타운 노선 등에 책임을 지고 적극적으로 그린라인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만약 모든 것이 원활하게 진행되더라도 1단계는 4년 뒤 또 다른 지자체 선거 전까지 완료되지 않는 것이 또 다른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끝나지 않는 코로나 펜데믹도 시의원들이 마주한 문제 중 하나이다. 공중 보건은 주정부의 소관으로 지자체의 책임은 아니지만 지난 19개월간 시의회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백신 여권 조례 등의 행보를 보여 왔다. 그리고 윌리암스는 이번 시의회도 코로나 펜데믹과 관련된 책임자로써의 역할을 하며 보건 규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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